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이 지난해 말 대규모 리콜을 통해 업데이트한 후에도 사고를 일으키자 미 교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26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해 12월 테슬라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진행한 오토파일럿 리콜 조치의 적절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테슬라가 리콜을 진행한 후에도 오토파일럿 관련 충돌 사고 20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앞서 테슬라는 2012년 이후 생산된 모델3, S, X, Y, 사이버트럭 200만대 이상을 리콜한 바 있다. 이는 미국에
▲ 황병극씨 별세, 황상민(삼성화재 상무)·상범(선유문화사 대표)·정아씨 부친상, 진성대 장인상, 문서영 시부상 · 26일, 신촌세브란스장례식장 17호실, 발인 29일 오전 9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지난달에도 둔화세를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들어 미 인플레이션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도 불분명해졌다.2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 3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7%를 소폭 웃돈다. 또 직전월인 2월과 같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도 전년 대비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이번 주 15% 급등하며 지난 주의 매도세에서 벗어났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고 주간 수익률로 시가총액에는 약 2900억달러가 추가됐다. 엔비디아는 이날만 6.18% 상승했는데 MS와 알파벳이 호실적을 발표하며 AI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에 반도체 모임
하이브의 최대주주인 방시혁 의장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경영권 찬탈’을 둘러싼 진실공방을 들여다봤다. ‘경영권 탈취 계획 수립’ 코스피 시가총액 49위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HYBE)가 자회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임원 등에 대해 감사권을 발동한 명분이다. 하이브의 언론 공개로 방시혁 의장과 민 대표의 갈등이 외부로 알려진 시작점이기도 하다. 하이브의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새 앨범을 공개하기 불과 나흘 전인 지난 22일에 일어난 일이다. 하이브는 사흘이 지난 25일 감사 결과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했다며 민
(영상 편집 = 박진화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는 지원금 액수는 매우 크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질서와 관련해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시사한다고 생각한다.”삼성전자가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64억달러(약 8조8000억원)의 반도체 생산 보조금을 받게 되면서 주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들에 대한 미국의 보조금 발표가 일단락됐습니다. 기술 시장조사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밥 오도널 테크널리시스리서치(TECHnalysis Research) 창업자 겸 수석분석가는
인공지능(AI)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세로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제조사가 수혜를 입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기업용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업체와 서버제조사의 주문이 증가하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낸드는 저장된 정보를 전원이 차단된 뒤에도 유지하는 저장장치(스토리지)다. 주기억장치인 D램과 달리 AI 연산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AI 열풍에서 비켜서 있었지만, 올해부터 AI 활용이 추론으로 확산하면서 기업들이 자체 AI 서버 구축을 위해 eSSD 구매에 나서고 있다.SK하이
샘씨엔에스는 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548만9478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26일 공시했다. 신규 발행 주식 수는 주식 총수의 10.38%에 해당하며 전환 가액은 5465원, 청구 금액은 300억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4일이다. 샘씨엔에스는 프로브 카드용 세라믹 STF를 만드는 업체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이 연내 결성을 목표로 약 2조5000억원에 달하는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성장금융은 이 중 785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한국성장금융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창압투자회사(창투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등 출자사업에 지원 가능한 관계사를 대상으로 26일 여의도 본사에서 '2024년도 출자사업 계획 설명회'를 진행했다. 4년만에 열린 이번 출자사업 설명회에는 수백 곳에 달하는 운용사가 몰려들었다.앞서 지난 1분기 한국성장금융은 핀테크 혁신, 지역활성화, M&A 분야에서 8714억원의
우리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실적발표회(콘퍼런스 콜)에서 비은행 부문 인수 전략을 묻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번 분기에도 우리금융그룹의 순이익에서 우리은행의 기여도는 90%대에 달했다.26일 우리금융그룹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 8245억원을 냈다고 밝혔다. 주요 자회사별 순이익은 우리은행 7897억원, 우리카드 288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30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126억원이다. 우리은행이 95.8%에 달하는 순이익을 책임진 셈이다. 지난해에는 은행 의존도가 99.9%로 치솟은 바 있다.기준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하며 중대형사로의 스텝업 전략에 차질이 발생했다. 다만 보험계약마진(CSM)이 호전돼 다음 분기를 기약할 수 있게 된 점은 위안거리다.26일 농협생명과 농협손보는 NH농협금융 1분기 실적 자료를 통해 올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784억원, 598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62억원, 191억원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NH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이보다 더 큰 폭 감소한 영향으로 NH농협금융 전체 당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삼성중공업의 실적 턴어라운드(개선)가 본격화됐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을 재연하기까지 충분한 재무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3478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6%, 297.4% 증가했다.매출액은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2조4331억원) 대비 소폭 줄었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46% 늘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790억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같은 기간 297.4%로 증가했다. 영업이익 개선 추세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에게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일명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국민의힘은 법안이 통과되면 오히려 시장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고 반대했으나 거대 야당의 결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가맹사업법은 가맹사업자단체의 대표성을 높이고 가맹본부가 협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제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가맹점주단체등록제 도입 △가맹점주단체
법무법인(유) 지평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에 있는 지평 본사 그랜드센트럴 오디토리움에서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한 이해와 경영전략적 접근방안'을 주제로 지평 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방호경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사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동향과 핵심'을 주제로 최근 공급망 안정화 전략에 대한 연구와 정책 방향 등을 발표했다.방호경 박사는 공급망 3법 체계(소재·부품·장비 특별법, 자원안보법, 공급망 기본법)의 실질적 추동력을 갖추기 위해 핵심광물국 등의 생산단계별 정책기조 변화를 파악
이마트 자회사 조선호텔앤리조트(이하 조선호텔)가 계열사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영업양수 시점을 두 달 연기한다.조선호텔은 신세계건설과 영업양수도 일자변경 관련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양수일자는 기존 4월 29일에서 6월 30일로 미뤄졌다. 조선호텔은 지난 2월 레저 사업부문을 넘겨받고 호스피탈리티 사업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신세계건설과 영업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일자 변경으로 조선호텔은 6월28일까지 양수가액에 해당하는 1819억원을 신세계건설에 지급해야한다. 지난해 말 기준 조선호텔의 자본금은 1995억원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본인과 아들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으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하면서 경영권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구 전 부회장은 앞으로 이사회를 장악해 3년 전 막내동생 구지은 부회장에게 빼앗긴 경영권을 원래대로 돌려놓고 장남 구재모 씨의 승계까지 마칠 심산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구 전 부회장과 구 부회장의 경영 능력이 끊임없이 비교되며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구본성 전 부회장, 이사회 입성하나26일 아워홈에 따르면 구 전 부회장은 전날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했다. 임시주총 안건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하반기 턴어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LG디스플레이는 수익과 별개로 안정적 재무활동을 벌이는 한편, 이를 통해 2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또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매각, 부동산 매도로 투자재원을 마련해 흑자전환을 노릴 계획이다.LG디스플레이 기업설명회(IR)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이 회사의 현금성자산은 3조2250억원 수준이다. 전년동기(3조8940억원) 대비 17.18% 감소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346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 유출
하나금융지주에 '균등배당' 정책 없이도 수급이 몰리고 있다.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는 현금배당의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균등배당 정책을 도입했다. 하나금융은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는 동시에 주당배당금(DPS) 상향 정책을 이어오면서 금융주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다는 평가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1% 오른 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균등배당 정책을 밝힌 KB금융(+9.67%), 신한지주(+7.47%)에 크게 밀리지 않는 상승폭이다. 우리금융지주는 2.35% 상승했다.하나금융지주는
신한금융그룹이 '리딩금융그룹'을 재탈환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재탈환에는 신한라이프의 올 1분기 보험손익이 크게 개선된 점이 한몫했다. 신한라이프는 보험상품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보험이익의 상승을 이끌며 생명보험업계 '톱(Top)2'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26일 신한라이프는 신한금융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2% 증가한 1542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직전분기 대비 244.4% 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지난해 4분기, 신한라이프는 해외부동산 가치가
SBS콘텐츠허브가 계열사이자 SBS의 드라마제작 자회사인 스튜디오에스를 흡수합병한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BS콘텐츠허브는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튜디오에스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합병비율은 SBS콘텐츠허브와 스튜이오에스가 1:0.2051346으로 합의했다. 합병 기일은 7월1일이며 합병 후 상호는 스튜디오에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