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인수합병(M&A) 전문가인 정진웅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해 국내 사업을 총괄하게 한다. 비대면진료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스케일업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재 기업공개(IPO) 계획은 없다는 것이 닥터나우 측의 입장이다. 닥터나우는 지난 16일 이사회 결의로 정 전 최고전략책임자(CSO)를 각자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비대면진료와 약배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용자 삶의 변화를 만들어온 닥터나우에 새로운 사업동력을 불어넣고 중장기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다.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정
국내에서 인지치료와 호흡재활을 위한 디지털치료기기가 제품 허가를 받았다. 혁신의료기술 제도에 힘입어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뉴냅스의 인지치료 소프트웨어(제품명 VIVID Brain)와 쉐어앤서비스의 호흡재활 소프트웨어(제품명 EasyBreath) 2종을 국내 제3ㆍ4호 디지털치료기기로 허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치료기기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환자에게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치료에 개입한다.두 품목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
토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꿈꾸는 롯데헬스케어 '캐즐'이 기업건강검진 서비스 기능을 탑재, 가입자 유치에 속도를 낸다.롯데헬스케어는 건강검진 대행 전문기업인 에임메드와 손잡고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CAZZLE)에서 기업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롯데헬스케어에 따르면 롯데헬스케어는 공개입찰 방식을 통해 에임메드와 롯데백화점, 롯데칠성음료, 롯데마트,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등 롯데그룹 내 5개 계열사와 임직원 건강검진 운영 계약을 맺었다. 차주에는 롯데홈쇼핑과도 계약 체결 예정으로, 오는 4월 말까지 롯데그룹 내 2
황인철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 AI개발그룹장이 전세계 의료 AI 제품 출시의 운명을 결정짓는 자리에서 선봉장으로 나섰다. 전세계가 의료 AI라는 미지의 영역 개발을 위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나아가 삼성이 의료 분야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할지 주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미국 식품의약청(FDA)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제품 개발 동향과 규제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을 개최했다.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주요 국가 규제기
치과용 의료기기 도매업을 영위하는 신흥은 12일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공시를 통해 이용익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9200주의 감소를 알렸다. 이로써 이 대표는 211만5538주를 보유하게 됐다. 비율은 22.27%다.이번 변동으로 최대주주의 변화는 없다. 이 대표는 고객중시, 미래중시, 주주중시 등 경영방침을 제시하며 지난 2022년부터 18세 미만 임직원 자녀에게 신흥 주식 100주씩을 무상으로 증여해왔다.신흥 관계자는 "이번에도 임직원 자녀에게 무상 증여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디브이홀딩스의 지분 증가도 함께
보건복지부가 국제기구와 손잡고 글로벌 팬데믹 대비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팬데믹 대응 역량 강화:인력·기업·시민사회의 준비’를 주제로 ‘2023 세계 바이오 서밋(WORLD BIO SUMMIT 2023)(이하 세계바이오서밋)’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세계바이오서밋은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정부가 세계의 여러 국가·기업·국제기구의 바이오분야 리더를 초청해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연례적
올해부터 강석희 전(前) HK이노엔 대표가 이끄는 코렌텍이 인공슬관절(무릎뼈 등을 통칭) 제품 수출 호조를 앞세워 역대 최고 실적 갱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계에 다다른 인공슬관절 생산 능력을 향상하고 인공고관절(엉덩이뼈 등을 통칭) 제품 실적을 개선해야 하는 숙제도 안았다.코렌텍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236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 620억원, 영업이익 45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639억원으로, 이미 3분기에 전년도 매출액을 넘어설 기세다.
어린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가운데 아동·청소년 중심의 인플루엔자 유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조한 독감 백신 접종이 다시 활기를 띌지 주목된다.질병관리청은 아동·청소년 중심의 독감 유행이 급증, 최근 5년 동기간 대비 최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10월 넷째 주(10월22일∼28일) 기준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호흡기감염병 의원급 표본감시 결과, 방문 외래환자 천 명당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32.6명으로 전주(10월15일~21일) 대비 73% 증가했다. 38.0℃ 이상 갑작스런 발
외과 등 진료 기피과의 의사 수 감소로 위기를 맞은 의료계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악재까지 만났다. 향후 의사가 위험성이 높은 수술을 더욱 기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보건복지부는 오는 25일부터 의료기관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와 운영 의무화 제도를 시행된다.전신마취나 진정(일명 수면마취) 등으로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에 CCTV를 설치해야 하고, 환자 또는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에는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촬영 요청을 받은 의료기관의 장은 법이 정한 거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휴먼스케이프가 희귀질환 서비스 밸류체인 확대를 위해 의료진과의 접점을 넓혀나가고 있다.휴먼스케이프는 최근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된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2023)’에 참여, 희귀난치질환 서비스 밸류체인 확대 성과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휴먼스케이프는 박람회에서 소아희귀질환 예후관리를 돕는 ‘레어버드’와 관찰연구 임상데이터 관리 솔루션 ‘레어데이터’를 소개했다.레어버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대학교병원, 휴먼스케이프, 카카오헬스케어, 쓰리빌리언, 테라젠바이오 등
디지털 육아플랫폼 '마미톡'을 운영 중인 휴먼스케이프가 합계출산율 0.78명 초저출산 시대에 ‘9남매 출산'이라는 보기드문 가정의 건강한 육아를 돕기 위해 육아용품 일체를 선물했다.휴먼스케이프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소재 9남매 가정을 방문해 산모 강민정 씨에게 육아용품 일체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씨는 이달초 군포시 산본제일병원에서 아홉 번째 자녀를 출산했으며 임신 기간 동안 마미톡 앱을 사용하며 출산을 준비해왔다.휴먼스케이프가 이번에 선물한 용품들은 영아에게 꼭 필요한 △장난감 △휴지 △물티슈 △기저귀 △젖병 △치발기 △
인공관절 전문기업 코렌텍이 해외수출 활성화를 등에 업고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코렌텍은 11일 공시를 통해 지난 상반기 매출 383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6.1%, 당기순이익은 269% 증가한 수치이다. 코렌텍의 인공관절 사업의 경우 상반기 매출액 3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3% 성장했다. 지역별 매출로는 국내는 전년 상반기 대비 13.8% 상승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해외에서도 40.8%의 성장을 보였다. 주력시장인 미국의 경우 본격적인 서부지역 대
인공관절 전문회사인 코렌텍이 아시아·태평양 인공관절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일본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코렌텍은 18일 자사 인공고관절 제품에 대한 일본 후생성의 품목허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제품은 인공고관절 ‘BENCOX’로 현재 코렌텍의 인공고관절 주력 제품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코렌텍은 국내 인공고관절 시장에서 7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일본은 전세계적으로 고령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다. 지난해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최근 발암 가능성 논란이 일었던 아스파탐(감미료)에 대해 국제식량농업기구/세계보건기구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 발표를 토대로 '안전성에 문제 없다'고 결론지었다. 식약처는 JECFA가 아스파탐에 대해 현재 섭취 수준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며 현재 아스파탐의 사용기준을 유지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국제암연구소(IARC)와 JECFA는 아스파탐의 안전성에 대해 각각 평가해왔다. 평가 결과 IARC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 분류의 2B군(인체 발암가능 물질)으로 분류했다. 그
비대면 진료로 혼란스러운 의료계에 건강 검진 분야 가격 비교 플랫폼이 등장했다. 일각에서는 할인 행위 논란과 함께 검진 기관 저가 출혈 경쟁 심화를 우려하고 있다.GC케어는 건강한 생활습관 관리 앱 ‘어떠케어’에 일반인 대상 건강검진 비교·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기존에 어떠케어는 제휴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비교·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었다.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확대하는 플랫폼은 어떠케어가 유일하다.어떠케어 검진 예약을 이용하면 제휴 검진센터 약 100곳의 검진 항목 및 비용을 간편하게 비교하고 모바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안이 확정됐다. 의료계의 의견이 사실상 관철된 상황에서 약사 측은 관리료 가산을 얻게 돼 시범사업 참여 동력을 얻었다. 유일하게 의견이 묵살된 플랫폼 업체들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보건복지부(복지부)가 30일 결정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안은 재진 환자 원칙을 그대로 고수한 방안이다. 플랫폼 기업들이 주장한 초진 환자 포함 방안과 건강보험 재정 절감 방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에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들의 모임인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시범사업안 확정 이후 즉각 자료를 배포,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졸속 추진, 피해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일부 예외 조건을 제외하고는 대면진료 경험자, 즉 ‘재진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기로 확정됐다.보건복지부는 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6월 1일부터 진행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보고했다.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되면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한시적으로 허용되었던 비대면진료는 종료되고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제한적 범위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실시된다.이번 시범사업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재진 환자를 중심으로 시행되며, 섬
인라인스케이트나 킥보드 타는 사람이 교통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나는 경우,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주의를 요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타다가 신호위반 등 12대 중대의무 위반 교통사고로 치료받은 경우, 급여 제한에 해당해 치료에 든 공단부담금이 환수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12대 중대의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시행령에 규정돼있으며 크게 ▲신호위반 및 지시위반 ▲중앙선 침범 및 고속도로 유턴·횡단·후진 위반 ▲과속 ▲끼어들기·앞지르기 규정 위반 ▲철길건널목 통과방법 위반 ▲보행자보호의무 위반 ▲무면허운전 ▲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가 2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자금 유치를 마무리한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휴먼스케이프의 이번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주주인 GC녹십자홀딩스와 케어랩스, UTC인베스트먼트가 팔로우온 투자를 단행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신한은행과 신한자산운용, 교보증권, 하나증권, 민트벤처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벤처투자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자금조달을 매듭지었다.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사용자 풀을 확대해나가는 동
PCR 분자진단 기업인 씨젠이 코로나19 외 진단시약 시장을 확대, 실적 개선에 나서고 있다.씨젠은 2023년도 1분기 매출은 901억원, 영업손실 138억원, 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씨젠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이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총 시약 매출 677억원 가운데 코로나19 진단시약 매출은 133억원으로 시약 매출에서의 비중은 20%로 줄었다. 다만 코로나19 외 진단시약 매출이 463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시약매출 비중의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