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적극적 입장 표명으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 주총 안건에도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김 이사장의 선제적 의견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의 전문가 집단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이하 수탁위)는 다른 결론을 내면서 엇박자를 냈다.이례적 현상으로, 앞으로 이런 사례가 더 늘어날 지 재계의 관심이 쏠린다.27일 취재를 종합하면, 김 이사장은 그동안 언론과 인터뷰 등을 통해 KT와 포스코그룹 등의 주총 안건에 입장을 밝혔다. 국민연금은 KT와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임시총회를 열어 신임 위원장에 이재진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사진 및 프로필 참조)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이재진 신임 위원장은 지난 8월에 바뀐 정관에 따라 인신윤위 회원단체인 한국광고주협회에서 추천했다. 인신윤위 정관을 보면 한국광고주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인신윤위 회원단체가 순번제로 위원장을 선임한다.위원장 임기는 3년 단임이다.이재진 신임 위원장은 한국언론학회장, 한국언론법학회장,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 인터넷신문윤리강령 제정위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블로터(BLOTER)는 5일 허정수 전 KB생명 대표를 전문위원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허 전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KB금융그룹에서 몸담은 정통 금융맨이다. 그는 KB금융그룹 CFO, KB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아래는 허 신임 전문위원의 약력.△2013년~2014년 KB국민은행 재무본부 본부장△2015년~2016년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 부사장△ 2016년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2017년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2018년~2021년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랜 친구인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아내 니콜 섀너핸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이 드러난 후 브린은 재무 고문에게 머스크의 회사에 진행한 투자금을 모두 매각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브린이 투자금 매각 결정에 이르는 과정에서 둘의 관계도 껄끄러워졌다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투자 규모와 자금이 실제로 회수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브린은 머스크와 섀너핸의 불륜에 대
“12년 전 나로호 2차 발사가 있었는데, 누리호 2차 발사를 앞둔 우리는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1차관은 10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된 ‘누리호 2차 발사 성공기원 특별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오 차관은 누리호 2차 발사 일정을 확정하는 발사관리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오 차관은 지난달 13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에서 1차관으로 임명됐다.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되는 과학기술 정책 전반을 이끈다. 내부 승진으로 1차관 임명이 이뤄진 만큼 오 차관의 임명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1차관에 오태석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에 주영창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연속성이 중요한 과학기술 분야는 내부 승진으로, 민관 협력을 추진하는 연구개발(R&D) 분야는 외부에서 적임자를 찾았다. 이번 인사 발표에선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을 담당하는 2차관은 빠졌다.1968년생인 오 신임 차관이 이끄는 과기정통부 1차관실은 과학기술과 관련된 국가 정책을 주관하는 곳이다. 내부 승진으로 1차관 임명이 이뤄진 만큼 연속성이 중요한 과학기술
는 반도체 전문가 무소속 양향자 국회의원(광주 서구을·기획재정위원회)이 제시한 과학기술 패권국가의 비전을 3편으로 나눠 소개한다. 시리즈는 ‘대한민국 미래를 판가름할 5년, 과학기술 컨트롤타워를 세우자’란 대주제로 작성됐다. 마지막으로 양 의원이 과학기술부총리제 도입으로 해결될 수 있는 현안으로 ‘인재 양성’을 꼽은 이유에 대해 게재한다.앞선 글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산업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과학기술부총리’직 신설을 제안했다. 정치가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의 발목을 잡아선 안 된다. 과학기술 정책·규제의 비효율을
는 반도체 전문가 무소속 양향자 국회의원(광주 서구을·기획재정위원회)이 제시한 과학기술 패권국가의 비전을 3편으로 나눠 소개한다. 시리즈는 ‘대한민국 미래를 판가름할 5년, 과학기술 컨트롤타워를 세우자’란 대주제로 작성됐다. 두 번째로 과학기술부총리제 도입에 대한 양 의원의 생각을 게재한다.정치가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의 발목을 잡아선 안 된다. 과학기술 경쟁은 속도가 생명이다. 통합적이고 일관된 정책 집행이 필수다.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 정책 및 규제는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 여러 부처에 분산돼 집
는 반도체 전문가 무소속 양향자 국회의원(광주 서구을·기획재정위원회)이 제시한 과학기술 패권국가의 비전을 3편으로 나눠 소개한다. 시리즈는 ‘대한민국 미래를 판가름할 5년, 과학기술 컨트롤타워를 세우자’란 대주제로 작성됐다. 첫 편으로 과학기술 리더십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에 대한 양 의원의 생각을 게재한다.새 정부 5년, 4차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성패가 달려있다. 한 달여 뒤면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하게 된다. 대선 레이스가 막을 내린 후에는 어쩔 수 없이 승자와 패자가 나뉘지만, 미래를 앞에 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법적 취지가 불분명하다고 지적받는 '기타비상무이사' 자리를 다시 만든다. 전광현 SK케미칼 대표이사(사장)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타비상무이사로 복귀를 노리고 있다. 전 대표가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사장도 겸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13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오는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서 열리는 제4기 정기주주총회 안건 중 하나로 전 대표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이 올랐다. 전 대표의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임기가 주주총회 날짜까지인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전 대표는
“현대 산업의 모든 곳에 쓰이는 반도체가 21세기에 가장 위협적인 신무기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이 이번 사태를 통해 확실히 입증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러시아가 결국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저지를 주된 명분으로 내세웠다. 이에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은 이른바 ‘슈퍼 경제 제재’로 불리는 경제·금융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자동차·전자제품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러시아에 대한 국제 제재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무소속 양향자 국회의원(광주 서구을·기획재정위원회)이 25일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내놓은 포괄적인 제재 방안과 관련해 “우리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제품의 수출 제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양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한다”며 “미국을 필두로 세계가 대(對)러시아 반도체 규제를 시작한다면 단순히 탱크나 비행기를 멈추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의 현대적 경제체제 전반을 붕괴시키는 핵폭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정부도 러시아 수출 제재에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총장이 미국 뉴욕에 캠퍼스를 설립하겠다는 비전을 재차 강조했다.이 총장은 15일 취임 1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이스트 학생들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학생들은 차이는 꿈의 크기에 있을 뿐 재능·열정·실력에선 절대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꿈을 크게 만들기 위해선 큰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뉴욕캠퍼스 설립 의지를 나타냈다.이 총장은 2021년 2월 17대 총장으로 부임한 후 ‘대외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절반 출근’ 등 남과 다른 운영방식을 도입하며 ‘괴짜 총장
“정부 지원 연구 중 90% 이상이 성공하지 않습니까. 그래선 안 됩니다.”국내 최고 연구진을 이끄는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총장의 일갈이다. 그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과학기술 패권국가 부민강국 대한민국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해 성과 중심의 연구 지원 기조를 꼬집었다. 이 총장은 “연구자 중심의 환경과 더불어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장려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대통령 선거 100일을 앞두고 열린 이날 토론회는 과학기술 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양향자 국회의원
정명훈 전 CVC캐피탈파트너스 한국사무소 대표(사진)가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의 신임 대표에 선임됐다. 7일 여기어때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정 신임 대표를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1일 임시 주총을 거쳐 정식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서울대학교(기계공학과), 존스홉킨스대학교(국제경제학 석사), 인시아드 MBA를 졸업 한 후 크레디트스위스와 스탠다드차타드, 칼라일 그룹에서 투자전문가로 활동했다. 2016년에 영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CVC캐피탈파트너스 한국사무소 대표에 선임된 후 201
형지그룹은 권영설 전 한국경제신문 기획조정실장을 그룹의 기획조정실장(사장) 겸 형지엘리트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7일 형지그룹 측은 “그룹사 차원의 업무 혁신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언론인 출신 마케팅 전문가인 권영설 사장을 영입하게 됐다”며 “전사 차원의 기획 및 조정업무와 형지엘리트 글로벌 사업 등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설 신임 사장은 한국경제신문에서 최근까지 논설위원, 사업국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서울 한성고와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했으며 특파원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