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이 연내 결성을 목표로 약 2조5000억원에 달하는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성장금융은 이 중 785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한국성장금융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창압투자회사(창투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등 출자사업에 지원 가능한 관계사를 대상으로 26일 여의도 본사에서 '2024년도 출자사업 계획 설명회'를 진행했다. 4년만에 열린 이번 출자사업 설명회에는 수백 곳에 달하는 운용사가 몰려들었다.앞서 지난 1분기 한국성장금융은 핀테크 혁신, 지역활성화, M&A 분야에서 8714억원의
에어프레미아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전의 막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당초 에어프레미아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의 컨소시엄이 무산되면서 인수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평가돼왔다. 그러나 국내 최대 사모펀드운용사(PEF) MBK파트너스를 우군으로 확보하면서 이스타항공과 에어인천의 2파전으로 예상되는 판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자금 증빙을 하지 못한 점과 대주주 적격성 문제는 변수로 지목된다. MBK 우군 확보한 ‘에어프레미아’, 두 마리 토끼 잡았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매각
초록뱀미디어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다. 매각 측은 복수의 원매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쳤다. 오는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1~2개월간 추가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상 매각가는 1500억~2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는 총 7곳의 원매자로부터 LOI를 접수했다. 재무적투자자(FI) 4곳과 동종업계의 전략적투자자(SI) 3곳이 LOI를 제출했다. 이들이 써낸 인수희망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는 매각가가 1500억~200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본입찰에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참여했다. 유력 인수 후보자로 지목됐던 제주항공은 불입찰했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매각 주관사 UBS가 이날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에어인천 등이 참여했다.주요 LCC인 제주항공은 불참했다. 당초 IB 업계에서는 제주항공의 인수 유인이 크지 않은 데다 모기업 애경그룹의 재무 여건이 넉넉치 않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제주항공 측은 전략적투자자(SI) 및 LCC와 협력을 검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 인수합병(M&A) 예비입찰에 우리금융지주가 참가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예비입찰 전 매도자와의 개별 협상 과정에서 1조원 초반대를 제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최대주주이자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KL파트너스와의 밸류에이션 갭(기업가치 차이)이 있는 만큼 관건은 매각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가 줄다리기 시작된다…JKL, ‘2조’ 이상 밸류 입증받나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 매각주간사 JP모건은 지난 23일 예비입찰을 진행한 가운데 인수의향서(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밀폐용기 제조사인 락앤락 지분 공개매수에 나선다. 락앤락의 인수금융이 내년에 만기 도래하면서 공개매수 및 상장폐지 후 대규모 배당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락앤락이 기업가치 개선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어피너티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전략에 이목이 쏠린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피너티는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7일 동안 락앤락 보통주 1314만112주(30.33%)를 공개매수한다. 공개매수 가격
한글과컴퓨터가 한컴라이프케어 매각에 나섰다. 인공지능(AI)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가운데 본업과 시너지를 내기 어려운 자회사를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컴라이프케어가 코스피에 입성한 후 주가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지난해 실적도 전년대비 꺾이면서 매각을 통한 큰 수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한컴은 한컴라이프케어 경영권 매각을 위한 매각 자문사를 선정해 절차를 밟고 있다. 매각 자문사는 BDA파트너스이다. 매각 대상은 한컴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36.13%, 스틱인베스트먼트의 22.58%,
서울 명동역에 내리면 초록빛 가든월로 꾸며진 건물이 보인다. 이 부지는 전국 땅값 1위를 기록한 노른자위로 화장품 기업 네이처리퍼블릭이 건물을 임대해 쓰고 있다. K뷰티 전성기를 상징하는 매장이었지만 지금은 땅값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한 병에 5000원도 안 되는 알로에 수딩젤 하나로 중국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브랜드숍 전성기를 누린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2015년 프리 IPO(상장 전 투자유치) 성격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약 6000억원에 달했다. 이로부터 9년 뒤 네이처리퍼블릭은 전환사
건설기계 업체 두산밥캣이 유압기기 제조사 모트롤을 인수하기 위해 대주주인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과 협상을 개시했다. 매도자와 매수자 간 개별 협상으로 진행되는 수의계약(프라이빗딜) 형태다. 시장에서는 인수 및 매각 가격만 합의되면 두산밥캣이 모트롤을 다시 품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모트롤의 최대주주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과 지분 인수 가격 등을 논의하고 있다. 협상은 초기 단계이며, 거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상은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이 보유한 모트롤 지분 전량(100
코스닥 시가총액 38위(1조2890억원)인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삼일PwC를 주관사로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법률자문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맡았다. 다음 달 말까지 거래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다.재무적투자자(FI)뿐 아니라 전략적투자자(SI) 등 여러 투자자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FI 중에는 인수 이후 공개매수를 통한 상장폐지 방식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플랜까지 계획한 곳도 있다고 전해진다.매각 대상은 창업자인 정상수 회장(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을 인수한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지오영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블랙스톤이 보유한 지오영 지주사 조선혜지와이홀딩스의 지분 71.25%다.MBK파트너스는 지오영 지분 100% 기준 기업가치를 약 2조원으로 평가했다.MBK파트너스는 2대주주 조선혜 회장과 지오영을 공동경영할 방침이다. 조 회장은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지분 21.99%를 보유하고 있다. 인천병원 약제과장이었던 조 회장은 현재 지오영의
'리니지' 시리즈 부진으로 실적이 하향세를 보이는 엔씨소프트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을 공식화했다.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대표 게임사로 성장한 곳과 비교하면 한 발 늦은 감이 있지만 M&A 자금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지난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엔씨소프트의 매출은 1조7798억원, 영업이익은 13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30.80%, 75.44% 감소한 수준이다. 올 1분기 전망도 어둡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올 1분기에 매출액 4152억원
중국 다자보험그룹이 ABL생명 매각을 위한 행보를 재개했다. 다시 매각에 나서는 만큼 거래가 진전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매각 과정에서는 매도자와 매수자 간 밸류에이션 갭(기업가치 차이)이 커 거래가 불발됐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BL생명 매각 측은 매각 재개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 앞서 ABL생명 이사회 내부에서는 총선 이후 매각 절차를 다시 밟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ABL생명 지분 100%다. 해당 지분은 다자보험그룹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진행된 ABL생명 매각 입찰에서는 노틱인베스트먼트와 파운틴헤드PE
네이처리퍼블릭이 서울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다. 신생 PE인 서울PE는 '마수걸이' 투자처로 네이처리퍼블릭을 낙점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번 투자로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오는 2027년 기업공개(IPO)도 추진하기로 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서울PE가 운용하는 '에스피이스페셜시츄에이션스펀드1호'를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서울PE는 라윤홀딩스,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세종 출신이 의기투합해 지난해 말 설립한 신생 PE다. 서울P
행정공제회는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 빈펄리조트과 끼엔장성간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행정공제회는 ‘2024 베트남 푸꾸옥 방문의 해’를 맞이해 지난해부터 빈펄과 푸꾸옥이 속해있는 끼앤장성의 관광청과 장기간 삼자 협상을 진행해왔다. 빈 그룹은 ‘한국의 삼성’으로 불리는 베트남 최대 기업으로 리조트와 병원, 유통, 국제학교, 미디어, 자동차, 스마트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운영한다.그동안 행정공제회는 회원들의 선호도가 높은 ‘힐링’과 ‘여행’을 주제로 한 ‘제주10일 살기’, ‘서울호캉스’ 등 여행 콘
고금리로 인한 경기침체로 투자 생태계가 위축되면서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하강 국면을 맞았습니다. 우리나라는 M&A 비율이 기업공개(IPO)에 비해 매우 낮고, 미국 등 선진국보다 상대적으로 활성화되지 않아 창업자들이 창업 이후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매우 어려습니다.이에 법무법인 디엘지(구 디라이트)가 삼정KPMG, NH투자증권, 블로터, 넘버스와 함께 M&A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세미나는 '국내 및 크로스보더 M&A 전략 및 법률·재무적 대응 방안'을 주제로 이달 30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서울
네이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동맹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벤처투자 업황이 악화된 가운데 AI 관련 기업 투자는 지속하고 있어 '빅딜'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는 조직개편을 통해 9년 만에 사내독립기업(CIC) 제도를 폐지했고 CIC를 12개 전문조직으로 세분화했다. 조직 세분화로 AI를 기술 전 영역에 도입할 방침이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동맹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1일 네이버는 인텔과 함께 국내 학계 및 스타트업 등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가우디(G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오는 25일 진행된다. 유력 인수후보는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네 곳의 저비용항공사(LCC)다. 일부에서는 인수 의지가 큰 이스타항공과 에어인천 간 2파전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들의 자금력에 시선이 모인다. VIG 지원받는 '이스타항공'...재무 부담 변수이스타항공은 자금력 측면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우위에 있다. 사모펀드운용사 VIG파트너스를 최대주주로 뒀기 때문이다. VIG파트너스는 국내 대표 사모펀드운용사(PEF)로 올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블라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전은 4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16일 투자은행(IB)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로케이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 당초 에어로케이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의 매각자 측인 대한항공과 개별 협상을 시작하며 인수 의사를 내비쳤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2월 예비입찰에 불참하며 쇼트리스트(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되지 못했지만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
CJ제일제당이 한때 ‘효자 노릇’ 했던 사료 부문 자회사 CJ피드앤케어 매각을 재추진하고 있다. 5년 전 기업가치에 대한 이견으로 매각 협상이 불발된 바 있는 데다 예전과는 수익성이 많이 달라진 가운데 CJ피드앤케어의 M&A(인수합병)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UBS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CJ피드앤케어의 경영권 매각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매각자 측은 지분 100%에 대한 기업가치로 1조~2조원대를 희망하고 있다.인수 후보로는 글로벌 사료업체, 중국, 동남아시아 현지 전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