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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1 13:36 by 고찬수
2008년 6월 9일, 애플사의 스타 CEO 스티브 잡스가 새로운 아이폰인 '3G 아이폰'을 발표했다. 전세계에 팬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한국에도 매니아를 상당수 확보하고 있어서 그의 발표를 인터넷 생중계로 지켜본 네티즌들도 꽤 되는 듯 하다.
이번 발표에서 특히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부분은 아이폰의 가격이었다. 199달러라는 금액으로 아이폰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3G 핸드폰으로 기존의 아이폰에 비해 빠른 처리속도도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였다. 그런데 가격이나 아이폰의 기능 같은 것보다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더 받았던 부분은 바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와 '모바일 미'였다.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란 기존의 애플사가 '아이팟'을 판매하면서 '아이튠스'라는 온라인 콘텐츠 시장을 함께 제공한 것처럼 이번엔 컴퓨터의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하는 모바일 시장을 기기와 같이 런칭을 한 것이다.
이제 아이폰의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모바일 가게에서 골라서 구매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 시장에 올라온 애플리케이션들 중에는 애플사가 직접 개발한 것이 아닌 3rd party라고 부르는 제3의 회사들이 만든 것들이 올려져 있는데 이는 애플사가 자신들의 아이폰에서 구동이 가능하도록 개발 프로그램의 일부를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런 제3의 개발자들의 자발적 참여는 애플사에게는 보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갖추도록 해주고 있으며 개발자들에게는 자신들의 재능을 발휘할 공간을 확보하고 경제적인 성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윈윈 모델인 것이다.
'모바일 미'는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념을 핸드폰에 적용한 서비스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2006년 9월 세계적 검색업체 구글의 직원인 크리스토프 비시글리아 씨가 에릭 슈미츠 최고경영자(CEO)와의 회의에서 처음 제안했다고 한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동안 PC에 있던 프로그램이나 데이터를 슈퍼컴퓨터에 두고 어느 장소에서나 어느 기기로든 접속을 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런 개념이 가능해지면 우리가 상상하는 유비쿼터스 세상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모바일 미'는 기존에 '클라우드 컴퓨팅'이 데스크탑을 위주로 구상이 되어지던 것을 모바일에 적용한 점이 독특하다 하겠다. 사실 3G 아이폰이 발표되던 것과 비슷한 시점에 삼성에서도 아이폰의 기능을 오히려 뛰어넘는다고도 할 수 있는 '옴니아'폰을 세상에 내놓았다. 일부 언론에서 아이폰의 대항마로 소개된 이 핸드폰은 그 기능으로 보면 거의 컴퓨터에 가깝다는 찬사도 받고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이 핸드폰은 아이폰이 함께 발표한 '모바일 미'와 같은 서비스가 동반되어 기획이 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앞으로 웹이라는 환경에서 어느 기기든 브라우저만 있다면 아주 낮은 사양이더라도 마치 내가 슈퍼컴퓨터를 사용하듯이 가능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줄 차세대의 컴퓨터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런 이유로 기존에 소프트웨어를 패키지로 판매하여 전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제2의 디지털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MS 플랫폼이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혁명의 중심이 될 것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도 클라우드 컴퓨팅이 구글에 의해서 주도되고 있는 것이 자신의 회사에 대한 커다란 위협이지만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구글과 MS에 이어서 IBM, 델, 선 같은 컴퓨터 업계의 기린아들이 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고 새로운 서비스들이 시장에 선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유명한 경제주간지 포천도 "클라우드 컴퓨팅의 발달로 PC는 사망 선고를 당하게 되지만 결국 디지털라이프는 더욱 풍부해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기사를 실기도 했다. 이에 애플사의 잡스도 발빠르게 이 개념을 자신의 아이폰에 포함시킨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었고 이 이름을 '모바일 미'라고 명명한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잡스라는 뛰어난 CEO는 아이폰이라는 하나의 기기를 세상에 내놓고 그저 핸드폰이라는 물건을 파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새로운 핸드폰을 새롭게 쓰는 방법까지를 세일즈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이 포화된 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는 것은 새로운 서비스와 결합이 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삼성도 '옴니아'라는 핸드폰으로 시장을 창출해내기 위해서는 이 핸드폰을 새롭게 쓰는 방법도 같이 만들어내어서 소비자에게 제공해야만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제 하드웨어를 생산해내는 회사들도 서비스와 그 서비스로 이용 가능한 콘텐츠를 함께 고민해야하는 시대가 되었다.
노키아라는 세계 최대의 핸드폰 회사는 자신들의 핸드폰으로 다양한 웹상의 기능을 즐길 수 있도록 'Ovi'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용 가능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시장은 기기-콘텐츠-서비스-네트워크가 함께 연결되어서 구상이 되어지지 않는다면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런 세상의 변화를 스티브 잡스는 너무나 잘 꿰뚤어보고 있으며 시장을 앞서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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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소프트웨어에 날개를 달자.
2008/06/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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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8 00:47 by 고찬수
'아이팟'이란 이름으로 시장에 등장한 애플(Apple)사의 MP3 플레이어는 업계의 비지니스 모델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엄청난 일을 만들어냈다.
'아이팟'의 비지니스 모델은 과연 무엇이 그렇게 특별하기에 세상을 바꿔버렸을까?
아이팟은 그동안 가전업체나 휴대폰 업체, 그리고 오디오-영상 기기업체들이 제품을 멋지게 만들고 성능을 고도화하면서 판매를 늘려나가던 방식에서 탈피한 새로운 사업방식을 가지고 출발했다.
물론 '아이팟'의 멋진 디자인과 '애플'사에 대한 고객들의 엄청난 충성도가 성공에 큰 힘이 되었지만 현재 미국의 음악시장을 거의 장악해 버린 것은 단순한 기기의 아름다움이나 회사의 브랜드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아이팟'의 비지니스 모델은 이렇다.
우선 '아이팟'이라는 MP3 플레이어를 소비자에게 판다. 그리고는 소비자들이 이 플레이어로 들을 음악이나 오디오 콘텐츠를 살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냈고 이것을 '아이튠'이라 이름지었다.
그리고 여기에 음원을 보유한 회사들과 손을 잡고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올려두었다.
이런 비지니스 모델은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누구나 자신의 PC를 이용해서 언제든 콘텐츠를 다운받을 수 있었고 기기의 업데이트 또한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하도록 하였다.
위와 같은 기기-솔루션-콘텐츠-네트워크의 연합 비지니스 모델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크게 성공을 하였고 '아이팟'이라는 기기의 판매가 늘어나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아이튠'이라는 솔루션을 이용하여 보다 더 많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선순환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 뒤 많은 업체들이 이런 새로운 사업 모델에 눈을 돌리게 되었고 그 선두에 서고 있는 업체는 세계 최고의 휴대폰 회사인 '노키아(Nokia)'라고 할 수가 있다.
노키아는 자신의 휴대폰을 점점 더 스마트폰화 하면서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와 솔루션을 장착한 휴대폰을 시장에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전자지도를 휴대폰으로 서비스하는 '노키아 맵스'라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동영상 서비스를 하는 '노키아 비디오 센터'와 '오비'라는 모바일 포털 서비스도 진행중이다.
또한 음원을 소유하고 있는 세계 굴지의 음반사들과 휴대폰을 구입하면 음원을 1년간 무료로 제한없이 다운받아 즐길 수 있도록하는 파격적인 서비스도 만들어내었다.
노키아는 이런 새로운 서비스를 위하여 다앙한 콘텐츠 업체들과 제휴를 하고 있으며 이를 핸드폰에 구현하기 위한 솔루션 업체들을 인수하였고 이것들을 통합한 연합 비지니스 모델을 시도하여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업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직접 만들어서 시장을 선도하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애플과 노키아 뿐 아니라 MS, 그리고 구글, 야후 등도 이런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어내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기기에 이제는 콘텐츠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솔루션을 탑재하여 판매하는 것이 추세가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런 움직임은 삼성전자나 SK텔레콤 같은 국내 업체에서도 그 시도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 구체적인 모습은 미미하기만 하다.
삼성전자는 '아이팟'과 유사한 음악 비지니스 모델을 추진하였고 '콘텐츠 TV'라는 새로운 TV의 판매도 진행중이다. SK텔레콤은 폐쇄적인 이통망을 이용하여 노키아가 추진하는 것과 유사한 비지니스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도 이런 연합 비지니스 모델의 창조가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디지털 파이오니어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콘텐츠업체, 솔루션업체,기기생산업체,네트워크업체들을 묶어서 컨소시엄의 형태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낼 만한 사업 모델을 만들어내려고 하고 있는 중이지만 이 역시 아직 시작한지가 얼마되지 않아 그 결과를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아직 만족할만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고해도 이런 시도가 한 업체 차원이든 여러 업체의 컨소시엄 형태의 차원이든 꼭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다.
이제 하드웨어 업체들은 그동안 단순히 기기만을 잘 만들어 판매하던 시기를 지나보냈다. 이제 세계 경제에서는 산업의 영역이 구분되어지지 않고 모두가 경쟁을 하는 시장이 되었다.
가전업체가 음반사와 경쟁을 하고 있으며 자동차 회사가 영화관과 치열한 생존 경쟁을 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
이런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회사들이 먼저 새로운 4각연대의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어내었고 새로운 방식으로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다. 이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업체는 더 이상 정상의 자리에 머물러 있을 수가 없게 되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경쟁자들이 나타나서 그 전에는 들어보지도 못했던 새로운 서비스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게 되었고 이런 새로운 변화에 소비자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비지니스도 창의적인 발상이 필요한 세상이며 창의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지 못한다면 그 순간 그 회사는 소비자들의 선택에서 멀어져 버리는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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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8 12:03 by 고찬수
한 IT업체의 CEO께서 미래 디지털 미디어를 2분하여 '거실미디어'와 '책상미디어'로 나누어 이야기한 글을 보았다.
거실미디어라 하면 주로 TV로 대표되는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미디어를 의미하고 책상미디어는 개인의 책상에 놓여져 있는 PC를 말하는 것이리라. 그런데 미디어의 디지털화에 따라 이젠 책상미디어와 거실미디어가 융합되어 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실미디어에 디지털 기술이 투입되면서 거실미디어가 책상미디어에서만 볼 수 있었던 특징을 받아들여 빠른 속도로 진화를 하고 있다. 이제 TV를 옛날의 TV라고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지만 어쨌든 TV가 다시 디지털 미디어의 중심으로 돌아오고 있다. 디지털의 대중화에 따라 대중이 많이 이용하는 TV로 디지털 기술이 밀려오고 있는 형국이다. 물론 아직까지 책상미디어인 PC가 가진 참여와 능동적인 모습이 거실미디어엔 약한것이 사실이지만 이런 부분도 서서히 늘어가게 될 전망이다.
새로운 거대 시장으로 부상하는 거실미디어를 선점하기 위한 거대기업들의 전쟁은 이런 변화의 흐름을 보면 당연한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미국의 거대 IT기업이자 맞수인 MS와 애플의 거실미디어 전쟁은 미래 IT업계의 모습을 새롭게 그리게 될 큰 전투가 될 상황이다.
MS는 윈도우라는 운영체제로 PC의 내부를 완전하게 장악하고 있는데 그 여세를 몰아 거실미디어인 TV에서도 자신들의 힘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한다. 애플은 아이팟이라는 전대미문의 대히트작을 성공시키며 휴대용 미디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이 여세를 몰아 '애플TV'라는 PC와 TV를 이어주는 기기로 거실미디어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애플사의 거실미디어 장악이 MS의 가능성보다 조금 높게 나타나서 애플사의 위력이 미국내에서는 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고 있다.
그럼 우리의 거실은 누가 장악을 할 것인가?
삼성이나 LG같은 전자제품을 만드는 하드웨어 업체가 차지할 것인가? 그들은 TV나 셋탑박스로 이 시장에 뛰어들어 시장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의 소니처럼 하드웨어내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거실에서도 PC의 모든 기능을 가능하도록 만들어 갈 수가 있을 것이다. 이들의 약점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
또 다른 가능성은 초고속인테넷 업체들.
현재 준비되고 있는 IPTV를 이용하여 KT나 하나로텔레콤 또는 SKT같은 업체들이 이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네트워크를 장악하고 있어 이를 이용한 거실의 공략이 용이해 보인다. 특히 KT나 SKT는 현재 콘텐츠 시장에서도 수많은 업체들을 합병하며 큰손으로 이미 성장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유통의 장악도 시도를 하고 있다.
방송사 등 콘텐츠 회사들도 여전히 위력이 막강하다.
현재의 영상콘텐츠는 방송사와 영화제작사 등 인기 영상물의 저작권을 보유한 회사들이 거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특히 거실의 TV는 공중파 방송사들의 콘텐츠가 거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이런 아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거실미디어의 시대에도 여전히 콘텐츠를 앞세워 최종의 승자로 자리를 지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흥미진진한 무혈의 전쟁이 거실에서 벌어지고 있다. 앞으로 미래 우리 가정의 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 거실미디어 전쟁의 승자는 어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인가? 누가 미래를 먼저 예측하고 한발 앞서서 거실을 장악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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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0 11:08 by 고찬수
삼성이 '소리바다'라는 인터넷 P2P업체와 손을 잡았다. 소리바다는 한때 유행했던 음악공유 사이트로 미국의 냅스터가 성공을 한 이후에 한국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웠었다. 그런데 그 후 음악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로부터 음악산업을 붕괴시키고 저작권 개념을 파괴하는 원흉으로 음악공유 사이트들이 지목이 되면서 많은 공격을 받아왔다.
처음에는 P2P 개념이 단순히 네티즌들이 음악을 공유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으로 직접적인 저작권 침해행위가 아니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지만 현실적으로 이 공유사이트를 통해 많은 음악이 무료로 유통되어 음악저작권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을 부정할 수가 없어서 이제는 저작권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협상을 펼쳐 얼마전 쟁점들에 합의를 했다고 발표를 했었다.
이런 협상의 타결소식은 그러나 이미 음악공유 사이트보다 요즘은 동영상 공유사이트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인지 그리 큰 관심을 얻지는 못하였다.
또한 음악공유사이트에 대한 저작권의 문제제기 이후에 온라인 음악시장이 휴대폰을 무대로 한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적극적인 공세로 거의 대부분 이들 이통사업자에게로 넘어가 있는 실정이어서 '소리바다'나 '벅스' 등 음악공유사이트들은 이제 지난 유행처럼 보였었다.
그런데 삼성이 '소리바다'와 손을 잡으면서 판도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그동안 이통사들이 장악을 한 온라인 음악시장은 휴대폰을 매개로 벨소리에서부터 MP3폰까지 큰 시장을 만들어냈다.
인터넷 상에서는 디지탈 음원의 복제가 용이해서 이를 막는 것이 쉽지 않아서 합법적인 시장을 만들어내는 것이 어렵웠지만 휴대폰을 사용하는 경우 휴대폰망이 가진 인터넷망으로 부터의 폐쇄성과 각 이통사간의 폐쇄성으로 인해 이를 통제하는데 용이했고 음악소비자인 휴대폰 사용자들도 휴대폰 요금을 통한 과금에 크게 저항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휴대폰의 용이성이 음악시장을 만들어내기는 하였지만 각 이통사간의 서로 다른 규격으로 문제가 있어왔으며 음악저작권 소유자들은 이통사들이 너무 많은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가 되어버렸다는 비판도 하여왔었다.
그런데 이제 삼성이 이 시장에 등장하면서 삼성휴대폰을 가진 사람들은 어느 이통사를 사용하는가에 관계없이 소리바다에서 음악을 다운받아 쓸 수 있게 되었다. 각 이통사간의 폐쇄성이 무너지게 된 것이다.
삼성의 이런 사업 모델은 이미 미국의 '애플'사에서 실시하여 크게 성공한 예가 있다. 삼성도 이제 세계적인 시장을 소유한 국제적인 휴대폰 회사이다. 전세계의 삼성 휴대폰 소유자에게 인터넷을 이용하여 음악을 팔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인 시장을 만들어 내는 일임에 틀림이 없다.
삼성이 과연 애플처럼 세계적인 음악유통 플랫폼을 만들어 낼수 있을까? 애플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아이팟'이란 MP3플레이어를 팔고 여기에 '아이툰스'라는 온라인 음악마켓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이팟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아이툰스에서 사도록 하는 전략으로 하드웨어와 함께 콘텐츠인 음악시장도 장악하였다.
삼성은 이미 세계적으로 엄청난 수의 휴대폰을 판매하였으며 지금도 큰 마켓쉐어를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음악을 팔수 있는 마켓을 만들어 낸다면 크게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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