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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MC, GS 인증 획득…외산SW 업체들 입장 바뀔까?

  도안구 2008. 08. 11 뉴스와 분석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신석규 센터장은 “그동안 굿소프트웨어(GS) 인증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졌던 외산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많았는데 이런 오해가 상당 부분 해소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한국EMC의 GS 인증 획득이 대표적입니다”라고 말했다.

스토리지 전문 업체인 한국EMC는 자사의 백업과 복구 소프트웨어인 ‘EMC 네트워커’가 TTA로부터 G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그동안 외산 SW 업체들은 TTA의 GS 인증에 대해 국산 SW 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이 아니냐는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대표적인 외산 업체 중 하나인 EMC가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뜻을 공개적으로 천명함에 따라 다른 외산 업체들의 대응도 이전과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EMC는 지난해 ‘EMC 네트워커’에 대해 한글화를 모두 마친 후 한발 더 나아가 GS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국내 고객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국EMC 측은 이번 제품에 머물지 않고 국내 상황에 맞게 자사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한글화는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mcpark1박흥근 한국EMC 통합마케팅본부 상무는 “무엇보다 이번 EMC 네트워커 7 시리즈의 GS 인증 획득은 글로벌 기업용 백업 소프트웨어로서는 국내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신력 있는 제품 선택의 기준으로 자리잡은 GS 인증 획득으로 EMC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는 물론 GS 인증제품 우선구매제도를 시행중인 공공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EMC의 이런 시도에 대해 신석규 TTA 센터장은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도 국산 SW 보호만을 위해 이 제도가 시행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외산 SW 업체들이 오해를 하고 있다는 것.

그는 “GS인증은 외산과 국산 SW를 차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가 아닙니다. 비관세 무역 장벽을 만들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다국적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자사나 혹은 제품의 명성, 인지도를 통해 국내 고객을 확보해 왔다. GS 인증을 획득하지 않아도 제품 판매에 별다른 지장이 없었다. 당연히 GS 인증 제도에 대해 불만을 토로해 왔다. 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대한 발주를 분리토록 한 ‘소프트웨어 분리 발주 제도’가 도입되면서 GS 인증 제품을 구매하자 이런 불만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었다.

이번 한국EMC의 GS 인증으로 인해 그동안 불만을 토로하면서 GS 인증 제도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졌던 외산 SW 업체들이 어떤 대응에 나설지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EMC 네트워커’ 제품군은 1988년 업계 최초로 네트워크를 통한 백업 기술을 도입한 이래 지난 20년간 앞선 백업 기술력과 사용자 편의성을 바탕으로 전세계에 2만5천여 고객사를 확보한 업계 최고의 기업용 백업과 복구 솔루션이다.

특히 최신 ‘EMC 네트워커 7’ 제품군은‘EMC 아바마(Avamar)’ 솔루션의 데이터 중복제거 기술과 ‘EMC 리커버포인트(RecoverPoint)’의 지속적데이터보호(CDP, Continuous Data Protection) 기능을 통합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백업솔루션으로 진화했다.

따라서 이번 GS인증 획득은 정보 보호를 위한 최신 기술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하고, 고객들의 백업과 복구 과제를 완벽히 해결하기 위한 EMC의 노력과 성과들이 국내 공인기관으로부터 객관적인 인정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도 글로벌 기업용 백업 솔루션 중 최초로 한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메뉴와 매뉴얼, 도움말 등을 완벽하게 한글로 지원한 전례 없던 사례는 국내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시킨 성공적인 현지화 사례로 손꼽히며, 경쟁 우위로 꾸준히 부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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