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오픈소스 전문기업 체제로 개편

  김상범 2008. 08. 21 뉴스와 분석 |

한글과컴퓨터가 리눅스를 넘어 오픈소스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오픈소스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태세다.

한글과컴퓨터는 21일 기존 리눅스사업본부를 오픈소스SW사업본부로 확대개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그동안 ‘한컴 오피스’ 소프트웨어 사업과 별도로 리눅스인 ‘아시아눅스(Asianux)’ 사업을 차기 성장동력으로 삼아온 한글과컴퓨터는 리눅스를 넘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대폭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haancom-ceo리눅스외에 다양한 오픈소스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또 발굴해 오픈소스 비즈니스를 전방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오픈소스SW사업과 관련한 상품기획, 제품마케팅, 채널마케팅 등을 본격적으로 펼쳐가기 위해 사업본부내 마케팅 부서를 신설했으며 모바일 오픈소스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컴은 오픈소스 제품 위주로 고객에게 접근해 왔다. 이 때문에 오라클이나 VM웨어 같은 상용 소프트웨어를 아시아눅스에 탑재하려는 고객들도 mySQL이나 PostgresQL를 권하던 한컴의 정책 때문에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렸었다. 한컴은 이처럼 다양한 상용 소프트웨어 업체들과도 손을 잡고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 이와 함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스택 전략을 통해 시스템 통합 요구가 있는 시장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한글과컴퓨터는 전사적인 개발업무 시너지 창출을 위해 오픈소스SW사업본부내 개발조직을 개발본부로 전환배치했다. 아래아한글 등 오피스 개발부문과 오픈소스 개발 부문을 통합한 것이다. 오픈소스 솔루션 개발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밖에 한글과컴퓨너는 오피스 영업을 담당하는 SW사업본부도 엔터프라이즈영업팀, SMB영업팀, 교육영업팀, 공공영업팀을 신설해 분야별로 전문화하고, 오피스컨설팅팀을 개발본부에서 영업조직으로 재배치했다.

김수진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한컴은 시장, 기술, 고객 등 IT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며 “주매출원인 오피스와 오픈소스 사업부문에 대한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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