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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프리, 모바일 맞춤 오피스로 진화한다

  이희욱 2008. 10. 16 뉴스와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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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의 웹오피스 씽크프리가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맞춤 모바일 오피스’로 진화하고 있다.

한컴은 10월16일 후지쯔와 손잡고 ‘씽크프리 모바일-넷북 에디션’(이하 ‘넷북 에디션’)을 선보였다. 넷북 에디션은 후지쯔가 10월중 아시아 지역에 출시하는 첫 번째 넷북 ‘후지쯔 M1010′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

‘넷북’은 인텔 저전력 아톰 프로세서를 쓰는 저가형 미니 노트북 제품군을 가리킨다. 화면 크기가 10인치 안팎에 무게도 1~2Kg으로 가벼우며, 어디서든 인터넷에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사양을 갖췄다.

한컴은 올해 상반기 모바일 웹오피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씽크프리 모바일’ 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은 주요 모바일 기기들에 최적화된 웹오피스를 선보이는 것이다. 올해 6월에는 ‘구우’(guu)란 프로젝트명으로 애플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 최적화된 씽크프리 개발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블랙베리와 같은 다른 모바일 기기를 위한 맞춤 씽크프리도 내놓을 계획이다.

후지쯔 넷북에 ‘넷북 에디션’을 기본 탑재하게 된 것도 이같은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넷북 에디션’은 인터넷과 문서작업 기능에 충실하도록 맞춰진 넷북 하드웨어 사양에 맞춰 이용자 화면(UI)이나 설치 용량은 간소화하면서 오피스 기능은 똑같이 활용하도록 한 제품이다. ‘씽크프리 온라인’과 연동 기능을 제공해 메인 PC와 넷북, 온라인 등 어디서나 최신 문서 상태를 유지하며 작업할 수 있다. ‘넷북 에디션’은 MS 오피스 97·2000·XP·2003·2007과도 호환된다.

후지쯔 넷북 이용자들을 위한 전용 온라인 저장 공간도 무료로 제공한다. 넷북 제품들이 대개 HDD 용량이 적은 점을 감안한 서비스다.

‘넷북 에디션’이 탑재된 ‘후지쯔 M1010′은 홍콩·싱가포르·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10월중 선보이게 된다. 한국과 일본 지역은 출시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으로 한컴은 연간 10만대 이상의 후지쯔 넷북에 씽크프리 ‘넷북 에디션’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넷북 이외의 차세대 모바일 기기들에 특화된 제품도 잇따라 출시해 모바일 오피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넷북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글로벌 HW기업들과의 추가 제휴 및 계약도 추진 중이다.

레이몬드 푸 후지쯔PC 아시아퍼시픽 마케팅 및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후지쯔가 출시하는 첫 번째 넷북에 한컴의 씽크프리 모바일-넷북 에디션을 탑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씽크프리를 통해 후지쯔 넷북 사용자들이 손쉬운 모바일 인터넷 컴퓨팅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용 온라인 저장 공간과의 연동기능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문서작성이 가능한 강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진 한컴 대표도 “이번 후지쯔와의 계약은 글로벌 HW기업이 기본 탑재 오피스로 씽크프리를 선택한 첫 번째 사례로 더욱 의의가 있다”며 “온라인-오프라인-모바일에 걸친 편리한 문서작성 환경을 제공하는 씽크프리 모바일 오피스 전략을 통해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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