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고 섞어라, 창작이 즐거워지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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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CC살롱 인 서울' 행사가 다가왔다. CC코리아 주최로 7월13일(일) 오후 7시부터 서울 홍대 클럽 <사운드홀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진행된다. 참여 뮤지션들은 자기 앨범 중 일부 트랙을 CCL을 적용해 공개한다. 이들이 공개한 음원은 앞으로 다른 누군가에 의해 끊임없이 섞이고 변주되면서 새로운 음악들로 재창조된다.

이 행사는 CC믹스터 한국 사이트를 다시금 되살려는 염원을 담았다. CC믹스터는 '창작과 나눔으로 즐거운 세상을 만들자'는 CC코리아의 꿈이 투영된 창조적 생태계다. 다음세대재단힙합플레이야는 이번 행사를 공식 후원한다. 

◆내가 만든 음악에 날개를=CC믹스터미국에서 먼저 떴다. 음원 저작권자들은 자기 곡에 CCL을 붙여 CC믹스터에 올려놓는다. 완성된 곡 뿐 아니라 기타 반주나 보컬같은 특정 음원만 공유해도 된다. 이용자들은 듣고픈 음악을 합법적으로 내려받아 감상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음원만 떼내 자기만의 음악을 재창작해도 된다. 모든 건 합법의 테두리에서 이뤄진다. 저작권자가 적용한 CCL 조건만 지키면 된다.

CC믹스터에서 적용할 수 있는 CCL 조건은 네 가지다. ①저작자 표시(BY) ②저작자 표시-비영리(BY-NC) ③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용(BY-SA) ④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용(BY-NC-SA) 등이다. '변경금지' 조건은 적용할 수 없다. 음원들을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리믹스, 샘플링하면서 새로운 음악을 재창조하는 게 CC믹스터의 주된 목적이기 때문이다.

◆CC믹스터 코리아 '시즌2'=CC코리아도 2006년 12월 CC믹스터 한국 사이트를 띄우고 재야에 은둔하고 있는 음악 고수들의 음원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척박한 국내 인디음악 생태계에서 다른 이들과 너그러이 공유할 수 있는 음원을 확보하기란 쉽지 않았다. CC믹스터 존재 자체를 모르는 뮤지션들이 대부분이었다.

CC믹스터같은 사이트를 이대로 방치할 순 없는 노릇이다. CC믹스터는 겉모습보다 가능성이 더욱 풍부하고 매력적인 곳이다. 이 곳에선 아마추어와 프로페셔널의 경계가 없다. 유명 음악가가 무명 시절 만든 습작품이 후배 아마추어 뮤지션에겐 배움과 재창조를 위한 좋은 재료가 된다.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며 음원들은 잘리고, 합쳐지고, 섞이고, 수정돼 완성도 높은 새로운 창작물로 거듭난다. 펄떡이는 음원들의 저수지에선 누구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두레박삼아 창작을 퍼올릴 수 있다.

제4회 CC살롱은 음악 축제지만, CC믹스터 한국 사이트를 다시금 활성화하는 첫 걸음이기도 하다. 'Mix it Up'이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선 'DJ짱가', 'DJ JUICE', '네바다#51', '넋업샤니 & 강산여울', '샛별', '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합동공연 형태로 참여해 흥을 돋운다. CC믹스터 기본 정신인 'Share & Mix'를 공연중에 자연스레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 행사명 : The 4th CC Salon in Seoul : Mix it Up
  • 일시 : 2008년 7월 13일(일) 오후 7시~9시
  • 장소 : 홍대 클럽 <soundholic>
  • 게스트 : DJ 짱가, DJ JUICE, 네바다#51, 넋업샤니 & 강산여울, 샛별, 장기하와 얼굴들
  • 티켓 : 학생 5천원, 일반 1만원(1 Free Dr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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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세 살배기 CCK, '열린 문화'를 말한다
A.~열린 문화의 현장, 'CC Korea Hope Day'
A.~서울 미디어잼, P.Art.y 그리고 CC살롱
A.~한국형 공동 음악창작 실험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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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CCL 성공사례, 한데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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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는 디지털 컨텐트의 창작과 공유를 위한 새로운 저작권 규약이다. 국제 비영리단체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C)가 2002년 첫선을 보인 CCL은 6년여동안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렸다. 2007년 12월 기준으로 전세계 9천만건이 넘는 컨텐트들이 CCL을 도입했다. 자발적으로 결성된 수많은 CC 커뮤니티들이 CCL 기틀을 다지고 채웠다. 구글과 야후, 플리커는 CCL 컨텐트만 골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따로 선보였고 다음·파란·네이버 등 국내 포털들은 카페나 블로그 글에 CCL을 달 수 있는 메뉴를 덧붙였다.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3월, 국내 SW 기업으론 처음으로 '한컴 오피스 2007'에 CCL을 달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자유로운 창작과 공유를 위한 생태계도 그만큼 풍성해졌다.

이처럼 CCL을 도입한 주요 사례들만 모아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CC가 전세계 CCL 도입 및 성공 사례들을 한데 모아 연구·공개하는 '사례 연구(Case Studies) 프로젝트'를 6월24일 공식 띄웠다.

CC호주와 함께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이름대로 CCL이 도입된 이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전세계 사례들을 연구하고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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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L은 이를테면 저작권자가 내거는 '저작물 사전이용 허락 표시'인데, 많은 사람들은 아직까지 'CCL=무단 공유'로 인식하고 있다. 심지어는 CCL을 기술적 저작물 보호 조치인 DRM과 비슷한 기술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상당수다. CCL을 적용한 저작물은 누구나 합법적으로 가져다쓸 수 있기 때문에 'CCL을 달면 돈을 벌 수 없다'는 인식도 일반화돼 있는 실정이다.

도입 사례 프로젝트는 이런 인식들을 넘어 'CCL 바로잡기'에 기여하고자 출범했다. 예컨대 보잉보잉 공동 편집장이자 공상과학 소설가 코리 닥터로우(Cory Doctorow)는 자신의 소설 <Down and Out in the Magic Kingdom>을 CCL을 붙여 온라인에 공개했지만 실제로 그의 책은 기대보다 훨씬 빨리 팔려나갔다. '책 전문을 무료로 공개하면 누가 돈 주고 책을 사보겠느냐'는 세간의 인식을 보기 좋게 뒤집은 대표 사례다. CC 설립을 주도한 로렌스 레식 교수도 <자유문화>, <코드> 등 주요 저서들을 출간과 동시에 온라인으로 CCL을 적용해 PDF 파일로 전문 공개했다. 그리고는 책 판매 부진을 걱정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책을 사서 읽거나 온라인으로 내려받아 보는 건 개인 자유다. 하지만 책 전문을 인쇄해 읽느니, 직접 사서 읽는 게 저렴할 것이다."

CCL을 적용한 서비스들은 전세계에 널려 있다. 참여형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세계 최대 사진공유 서비스 플리커, 음악공유 사이트 자멘도 등이 그렇다. 국내에선 블로터닷넷, 티스토리, 태그스토리, 뉴스뱅크이미지 등이 CCL을 도입·적용하고 있다.

새로 출범한 프로젝트는 이같이 수많은 CCL 관련 사례들을 모으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CC는 "예컨대 동영상 공유 서비스 '블립TV', 오픈 필름 프로젝트 'A Swarm of Angels' 등이 성공 사례 후보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례 연구 프로젝트는 CC 커뮤니티 기반의 열린 프로젝트다. '위키' 시스템을 적용해 누구나 참여해 내용을 작성하고 고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커뮤니티들의 추진 일정도 프로젝트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고 업데이트된다. 커뮤니티간 연락은 CC 메일링 리스트를 활용한다.

프로젝트 사이트에선 CCL 도입 프로젝트명이나 CCL 종류, 컨텐트 종류 등 다양한 옵션별로 CCL 작업물들을 검색할 수 있다. 이 가운데는 '구글 섬머 오브 코드' 프로그램이나 블렌더 재단이 제작한 두 번째 오픈소스 3D 애니메이션 <Big Bug Bunny>, 소니의 동영상 공유 서비스 'EyeVio' 등에 소개된 작품도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CC호주는 출범일인 6월24일에 맞춰 호주 브리스베인에서 '호주·아시아 커먼즈 설립 컨퍼런스'(Building an Australasian Commons Conference)를 열고, CCL 성공사례 일부를 모은 소책자도 제작·배포했다. 이 책자에는 영화제작, 음악, 시각예술, 도서관, 박물관, 정부, 교육, 조사기관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60여개 CCL 성공사례들과 호주지역 자유문화 운동들이 소개됐다. 사례 연구 프로젝트는 이 소책자를 시작으로 CCL 성공 사례와 배경을 다룬 다양한 출판물을 잇따라 내놓을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국제 행사도 잇따라 열린다. '호주·아시아 커먼즈 설립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6월30일~7월1일 벨기에에서 열리는 'Communia/CC 유럽' 회의, 10월25·26일 스웨덴 고덴부르크에서 열리는 FSCONS, 7월29일~8월1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아이서밋 등이 대표적이다. 각 행사별로 커뮤니티 참가자들이 공개한 프로젝트 진척 사항들이 소개된다.

CCL은 '일부 권리 보호'(Some Rights Reserved)를 지향한다. 저작권의 완전한 보호(All Rights Reserved)와 조건 없는 무한공유(No Rights Reserved) 사이에서 저작자 권리와 합법적이고 자유로운 공유란 두 가치를 모두 살리자는 취지에서다. 이같은 CCL 모델은 전세계에 의미심장한 영향을 미쳤다. 사례 연구 프로젝트는 '창작과 공유로 함께하는 열린 문화를 만든다'는 CCL의 가치를 공유하고 나누는 새로운 시도다.

조이 이토 CC CEO는 사례 연구 프로젝트의 가치를 이렇게 평가한다. "CCL을 오랫동안 적용해온 커뮤니티 회원든 처음 도입한 회원이든, CCL을 이용해 영감을 얻고 다른 경험을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사례 연구 프로젝트는 CCL을 도입한 구글, 나인 인치 네일즈, 소니 등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를 적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우리는 전방위 플랫폼을 아우르는 사례를 제공할 것이며, 누구나 자신만의 CC 성공 스토리를 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각 사례들은 CCL을 활용한 비즈니스가 그저 깜찍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성공 스토리의 핵심임을 보여주리란 점에서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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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adal님의 해당 포스트가 6/26일 버즈블로그 메인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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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CC코리아)에서 자원활동가를 모집합니다. CC코리아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를 국내에 보급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입니다. 2005년 국내에 CCL을 처음 소개한 이래 올해로 4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게으른 탓에 요즘 CC코리아 모임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지를 나누는 것으로 미안한 마음을 대신합니다.

창작과 나눔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열린 문화를 만들고픈 분들이라면 지원해보시길 권합니다.

아래는 CC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 올라온 공지입니다.

Creative Commons Korea에서 자원활동가를 모집합니다.

안녕하세요. Creative Commons Korea(CC Korea)입니다.

CC Korea는 나눔과 창작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열린 문화를 추구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2002년에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Creative Commons International의 일원으로서 현재 약 50개국의 CC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2005년에 자유라이선스인 CC License의 한국판을 런칭한 이래 다음, 네이버 등 대부분의 포탈을 비롯한 다수의 온라인 서비스에 CC License를 보급하였고, 더 나아가 예술, 학술,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 개방, 공유의 창작문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다양한 행사와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여 왔습니다.

■ CC Licese 적용 주요 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
다음, 네이버, 파란, 뉴스뱅크, 디콜렉션, 한컴 오피스, 태터툴즈 등

■ CC Korea 주요 오프라인 활동현황
파티형 워크샵 CC Salon 3회 개최 (2006. 8., 2007. 6., 2007. 9.)
   [ccsalon 블로그] (
http://ccsalon.tistory.com/)
iSummit 3회 참가 (2005. 6. 보스턴, 2006. 6. 리오데 자네이로, 2007. 6. 드브로프니크)
CC Korea Hope Day(2007.12.15)
CC Asia Workshop in Taiwan 참가(2008.1.19-20)
CC Mixter hiphop Contest(2008.2.22-3.7)
2008 CC Korea Conference(2008.3.14)
   [공식홈페이지] (
http://www.creativecommons.or.kr/conference/kor/)
   [동영상]
http://cck-conference.tistory.com/)
CC Mixter 난상토론(2008.5.9)
   [후기] (
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tzvOZC2Oq0E$)
CC 오픈세미나: 저작권법의 역사와 한국저작권법(2008.5.12)

■ 현재 진행중이거나 계획 중인 프로젝트
CC 이념의 확산 및 정보제공 : CC Korea 오픈 세미나, CC Korea 홈페이지 개편, CCL 바로알기 캠페인
해외네트워크 강화 : 해외프로젝트 참여 및 영문 블로그 운영
Science Commons: 학술 분야, 특히 과학 분야의 CC 운동
음악창작/공유/협업: CC Mixter Korea
디자인 창작/공유/협업: CC 디자인놀이터
CCL 기술/산업지원: CC Korea Developer Community, XMP 표준화작업
CC Korea Legal Project: CCL 업그레이드, 비영리 가이드라인 제시, CC의 법적 기반을 위한 연구

중요한 것은 이 모든 활동들이 순전히 순수 자원활동가들에 의해서 이루어졌고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CC의 이념과 목표에 공감하는 자원활동가들이 모여 함께 기획하고 함께 추진하고 재미와 보람을 함께 느끼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 시작이고 앞으로 가야할 길 더 많다는 것을 압니다. 열정과 뜨거운 에너지로 함께 그 길을 걸어갈 분들을 새로운 자원활동가로 모시고자 합니다.

■ 모집 기간: 2008년 6월 30일까지
■ 모집 인원: 00명
■ 모집 대상:
1) Creative Commons의 취지 및 참여, 개방, 공유를 통한 열린 문화에 공감하는 분
2) 온/오프라인을 통한 타인과의 협업(Co-work)의 가능성, 긍정적 힘을 믿는 분
3) 지식은 나눌수록 커진다고 생각하는 모든 분

■ 이런 분은 특히 우대합니다
1) 새로운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사람
2) 글/그림/음악 등으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는 사람
3) 웹사이트 구축,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기획, 개발, 디자인 등)
4)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
5) 이 한 몸 망가져서 모임을 즐겁게 만들 줄 아는 사람

■ 신청방법: 본인 소개와 지원 동기, 자신이 CCK를 통해서 이루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작성하셔서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 질문&신청메일: help (at) creativecommons.or.kr
■ 상견례 및 오리엔테이션이 7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안내는 추후 이메일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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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L 달기,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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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6월3일)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 기능개선 시험판과 개발도구(SDK) 출시 소식을 알려드렸다. SDK가 나온 지 하루만에 실력 있는 개발자들이 새로운 플러그인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 팀 호이어(Tim Heuer)란 블로거에게 특별히 감사해야겠다. 이제껏 찾던 플러그인을 하루만에 만들어 공개했다.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용 CCL 플러그인이다. 이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로 작성한 글에 CCL 조건을 자동으로 붙여 블로그로 원격 전송할 수 있다. CCL 조건은 해당 글 아래에 표시된다.  

방법은 이뉴다. 메뉴에서 '도구→옵션→플러그인'을 선택한다. 'Creative Commons License'를 'Enable'로 지정하고, '옵션'을 눌러 원하는 CCL 조건을 선택하면 된다. 편집창에선 아무 변화가 없어 보인다. 기능개선 시험판에서 새로 덧붙은 편집창 아래 '미리보기' 탭을 눌러보면 블로그 글 아래 나타날 CCL 조건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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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블로그 사이드바나 하단(푸터)에 CCL 조건을 달아두곤 하는데, 방문객이 못 보고 지나칠 때도 적잖다. 블로그 글마다 CCL 조건을 달리 적용하고플 때도 있다. 블로그를 여러 개 운영할 경우 각 블로그마다 CCL 조건을 달리 지정해놓은 사람도 있을 테다.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 CCL 플러그인은 이럴 때 제 몫을 발휘한다. 해당 글 바로 아래 CCL 조건을 달아 전송하면 방문객이 손쉽게 이용허락 조건을 알아챌 수 있다.

SDK가 공개된 이상,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를 더욱 막강하게 변모시킬 다양한 플러그인이 쏟아지는 건 시간 문제다.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 이용자들에겐 즐거운 비명을 지를 일만 남았다.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용 CCL 플러그인을 사용하려면 이용자 PC에 마이크로소프트 닷넷 프레임워크 3.5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

문서편집 SW 가운데는 한글과컴퓨터의 '한컴 오피스 2007'이 작업한 문서에 CCL을 달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A.~얼리어답터를 위한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
A.~'한컴 오피스 2007' CCL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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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레식 가고, 이토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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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커먼즈(CC)가 새 조타수를 맞았다. 그동안 CEO로 활동하던 로렌스 레식 CC 설립자 겸 미국 스탠포드대학 교수가 4월1일자로 물러나고, 조이 이토 CC 이사회 의장이 새로운 CEO로 임명됐다.

레식 교수는 그 동안 주력하던 저작권 관련 활동에서 정치 부패 척결로 관심사를 옮기겠다고 지난해 말 발표했다. 지난 3월에는 'Change Congress'라는 의회 개혁 추진 웹사이트도 열었다. 레식 교수의 사임은 그에 따른 자연스런 수순이다. CEO 자리에선 물러나지만, 이사회 활동은 계속하게 된다.

일본 도쿄 태생인 조이 이토 신임 CEO는 CC 투자자이자 벤처 캐피털리스트이다. 2006년 12월부터는 CC 이사회 의장으로 일하며 자유문화 운동을 전파해 왔다. 신임 CC 이사회 의장은 제임스 보일 듀크대 법대 교수가 맡는다.

한편, CC는 윌리엄 & 플로라 휴렛 재단으로부터 400만달러를 기부받았다. 250만달러는 5년동안 CC를 위해, 150만달러는 CC의 열린 교육 프로젝트인 ccLearn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윌리엄 & 플로라 휴렛 재단은 HP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윌리엄 휴렛이 1966년 세운 기부단체다.

조이 이토 사진=Mizuka 제공(CC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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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과 허위의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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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골남자가 법 안으로 들어가려 한다. 우락부락한 문지기가 입구를 가로막는다. 문은 활짝 열려 있다. "왜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거죠?" "들어가고 싶다면 한 번 들어가보게. 하지만 나는 힘이 세다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힘 센 문지기들이 여럿이지." 시골남자는 들여보내줄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세월이 흘러 죽음에 임박한 시골남자가 마지막 힘을 짜내 묻는다. "왜 날 빼고는 아무도 들여보내달라고 하지 않나요?" 문지기가 말한다. "여긴 자네 외엔 아무도 들어갈 수 없어. 이 입구는 자네만을 위해 마련된 것이기 때문이지."

살다보면 자신을 오해하고 착각할 때가 있다. 프란츠 카프카 단편 <법 앞에서>의 시골남자가 그렇다. 그에겐 문 너머 어딘가에 있을 법 따위는 이제 관심이 없다. 오로지 눈 앞의 문지기를 뚫고 지나갈 일만이 머릿속에 가득하다. 문지기는 정말로 힘이 센 것일까. 시골남자가 정말로 팔을 걷어붙이고 달려들었다면 결과는 어땠을까. 혹시 문지기는 시골남자의 허위의식의 창조물은 아닐런지….

비슷한 경우를 현실에서도 종종 보게 된다. 이번에도 '법' 얘기다.

정부 조직 아래엔 수많은 '공공기관'이 있다. 서울대학교는 '국립대'이고, KBS는 '공영방송'이다. 모두 국가가 관여한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이들은 사사롭지 않은 공(公)적 영역이자 더불어 나누는(共) 자산이다.

이 당연한 원칙이 우리 사회에선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을까. 안타깝지만 아니올시다.

우리나라 정부기관이나 대학, 공영 방송국의 지적재산은 일반인에게 지극히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제공된다. 이를테면 KBS가 만든 영상 컨텐트는 10초짜리 짧은 영상물도 마음대로 퍼갈 수 없다. 돈벌이와 무관하다싶은 방송물이라도 행여 위법의 덫에 걸리지 않을까 주저하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이용 허락을 받고 싶어도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 지 막막하다. '공정이용'이란 완충장치기 있긴 하나, 저작물보호장치(DRM)라도 걸어두면 그나마도 무용지물이다.

정부기관도 사정은 비슷하다. 각 부처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자료들을 공개하기는 하지만, 훨씬 많은 자료들은 캐비닛 어딘가에 쌓여 있다. 이들 상당수는 국민 세금을 들여 시장조사와 연구를 거친 알짜 지식들이지만, 대개 보고서에 한두 줄 인용되고 폐기된다. 원문 자료만이라도 공개해 여럿이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높지만, 공허한 메아리가 돼 돌아올 뿐이다.

국내 대학은 어떤가. 도서관을 가보라. 먼지 쌓인 채 서고에서 잠자는 논문들이 지천이다. 내용이 부실해서 그럴까. 아니다.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제목과 목차 정도만 공개될 뿐, 내용을 보려면 직접 발품을 파는 수밖에 없다. 힘들게 입구까지 찾아간다 해도 거쳐야 할 문들이 너무 많고 높다. 도중에 지쳐 주저앉는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대개는 첫 번째 문지기 앞에서 되돌아서고 만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대개 이유는 하나로 수렴된다. '저작권 보호'다.

저작권은 보호돼야 마땅하다. 지식기반 사회에선 그게 합법적이다. 허나 합법적인 것이 꼭 합리적인 것은 아니다. 보호 울타리를 유지하는 선에서 합리적으로 나누는 방법은 있다. 문제는 합법의 울타리를 스스로 지나치게 견고하게 친 나머지, 합리성의 가치마저 매몰시키고 마는 데 있다.

나는 이것을 '허위의 문지기'라 부르고 싶다. 허위란 스스로를 착각하거나 오해하는 행위다. 국내 공공기관들은 스스로의 가치나 가능성을 과소평가한 나머지, 견고한 허위의 수문장 뒤에 숨어버렸다. 두텁게 쌓은 허위의 울타리에 갇혀 합리적인 공유와 재창조의 기회를 스스로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런지는 반대 사례를 보면 명확해진다. 미국 연방의회중계방송국(C-SPAN)은 미국 의회의 주요 행사나 기자회견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방송국이다. 이들은 지난 2007년 3월 자신들이 보유한 국회관련 동영상을 누구나 자유롭게 퍼가도록 풀었다. 출처를 밝히고 영리 목적으로 쓰지 않는다는 조건에서다. "정치와 대중의 거리를 좁히고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란다. 그렇다고 C-SPAN이 문을 닫거나 '무단 펌질'로 몸살을 앓는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저작권 보호와 자유로운 이용 허락이라는 중용의 묘를 발휘한 덕분이다.

상아탑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는 2001년부터 '오픈코스웨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주요 강의들의 교재는 물론, 음성 및 동영상 파일까지 온라인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모든 컨텐트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를 적용했다. 배움에 목마른 사람들을 위한 지식 기부다. 강의를 무료로 공개했다고 해서 MIT 입학생이 줄었다거나 강의를 거부했다는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하버드대나 예일대도 비슷한 지식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예일대는 MIT 오픈코스웨어와 비슷한 '오픈 예일 코스' 프로젝트를 2007년 12월부터 시작했다. 역시 CCL 조건으로 웹에 주요 강의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 뼈대다. 하버드는 올해 2월 학생들의 투표를 거쳐 대학이 보유한 논문들을 무료로 공개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인문 및 과학학부에만 우선 적용되긴 하지만, 시사하는 바가 큰 결정이다.

고인 지식은 썩게 마련이다. 학자들은 대학 서고에서 낮잠자는 자신의 논문을 보며 내 저작권이 잘 보호되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할까. 제대로 된 학자라면 늦기 전에 후학들에게 널리 전달되도록 팔을 걷어붙이는 게 옳다.

다른 부문에서도 사례는 무수히 많다. 미국 대법원과 항소심법원은 주요 판례들을 누구나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올해 2월 공개했다. 이들은 시스템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누구나 이를 가져다 자신만의 서비스를 구축하도록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무료로 공개했다. 그게 공공을 위해 할 수 있는 자신들의 몫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우리한테는 그런 믿음이 있는가.

사회적 공기(公器)를 자임하는 언론도 마찬가지다. 애써 채운 사회적 그릇들을 널리 나눌 준비도, 그럴 마음도 없는 모양새다. 언론사닷컴 저작권 분야를 담당한 아무개 씨는 이렇게 말했다. "언론사닷컴엔 CCL이 필요 없다." 이유가 재미있다. "모르는 이용자들이 무단으로 퍼가도 좋다고 오해할까봐"란다. "비즈니스에서 언론사닷컴의 우월적 지위가 사라지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어림짐작이고 무사안일이다.

이게 현실이다. 이들은 미리 겁먹고 스스로 만든 허위의 수문장 뒤로 숨는 방식을 택했다. 여전히 펜을 권력삼아 비즈니스 상대에게 무언의 압력을 행사함으로써 재화를 획득하는 방식만 고수하려 한다. 그것이 언론의 믿음직한 사업방식이라 믿는다. 그렇게 믿는다면 강요할 바 아니다. 허나 묻고 싶다. 정말로 한 번 풀어보려 노력하기나 했나? 허위의 문지기만 살찌우는 게 아니고?

나누면 커진다. 널리(公) 나누는(共) 자산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CCL은 정당한 저작권을 일방적으로 몰수하는 집달리의 압류 딱지가 아니다. 자산은 지키면서 나눔도 실천하자는 긍정과 창조의 약속이다. 굳이 필요 없는 장벽은 걷어내고 소통하자는 구호요 실천이다.

나누면 또 새로워진다. 여럿의 손을 거치며 지식은 다듬어지고 보완된다. 위키피디아가 그러하다. 소수의 저명인사들의 머리를 빌리는 대신, 위키피디아는 전세계 누리꾼의 밀알같은 지식들을 모았다. 누군가가 올린 거짓 정보는 다른 누군가에 의해 곧바로 수정된다. 2005년 <네이처> 조사에 따르면 위키피디아는 230년 전통의 '브리태니커'보다 오류가 적었다.

CC는 조건 없이 나누고 베풀자는 '지식 무정부주의자'가 아니다. 이를테면 지식의 발원지를 만천하에 알리는 조건을 달자는 것이다. 나눔의 폭과 깊이도 지식 컨텐트 소유자가 재량껏 정하면 된다. 굳이 나누고 싶지 않다면 애써 강요하지 않는다. 허나 굳이 안 나눌 이유가 없다면 나누길 권한다. 그게 CCL이다.

지식 자산을 나누면서도 합당한 대가를 얻는 길은 얼마든지 있다. 지식이란 게 글자수, 논문 분량을 물리적으로 계량해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던가. 아니다. 많은 학자는 자신의 이름을 단 논문이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기를 원할 것이다. 독자들은 그의 지식에, 깊은 통찰력과 노력에 감탄하며 그의 이름 석 자를 머릿속 깊이 각인할 테다. 시장에서 학자의, 지식의 교환가치도 그만큼 커진다.

공공기관은 지금이라도 돌아볼 일이다. 혹시 내가 쥐고 있는 지식이 허위의 울타리에 갇혀 빛을 못 보고 있는 건 아닌지. 함께 만들고 다듬어 더 나은 지식 자산으로 거듭날 기회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하여 세상을 보다 즐겁고 똑똑하게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저버리지는 않는지.

시골남자를 막아선 문지기는 법의 수문장이 아니라 고집스런 허위의식의 산물이다. 많은 공공기관과 대학, 언론기관이 애써 쥐고 놓으려 하지 않는 저작권 또한 마찬가지다. 이들은 지식 컨텐트를 푸는 순간 문지기가 사라지고 수많은 시골남자들이 법 안으로 몰려들어 휘저을까봐 노심초사한다. 공공기관을 지배하는 허위의식의 문지기는 지금이라도 걷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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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Commons License
'2008 CC코리아 국제 컨퍼런스' 자료집에 기고한 글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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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zrainman(http://flickr.com/photos/azrainman) CC-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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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방문객

    좋은 글이네요.
    건필하세요.

싸이월드 '홈2'도 "CCL 곧 도입"

CCL by asa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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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CC코리아 국제 컨퍼런스'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들려온 또 다른 반가운 소식!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 '홈2'도 CCL을 공식 도입한다는 소식이다.

싸이월드 '홈2' 공식 블로그 '싸이월드2팩토리'는 3월14일 'CCL 도입을 미리 알려드립니다'란 공지를 통해 "CCL 도입과 관련해서 기획서 작업은 완료된 상태이며, 실제적인 기능 추가에 대한 실행 계획만 남아 있는 상태"라며 '홈2' 내 CCL 도입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싸이월드 '홈2'가 CCL을 도입하게 되면 다음, 파란, NHN에 이어 국내 포털로선 4번째 사례가 된다. 야후코리아나 MSN코리아 등 외국계 포털을 제외하면 사실상 대부분의 토종 포털이 CCL 표시 기능을 받아들인 셈이다.

최근 CC코리아 컨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존 필립스 CC인터내셔널 활동가는 "한국 포털의 90%가 CCL을 도입하고 있다는 점에 놀랐다"며 국내 CCL 확산 움직임에 감탄하기도 했다.

싸이월드 '홈2'는 지난해 초부터 CCL 기능 도입을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CC코리아 관계자와 도입 방법과 홍보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도 했지만, '홈2'의 기대 이하의 성적과 합병 후 조직개편 등의 이유로 일정이 늦춰졌다. 이번 CCL 도입을 계기로 이용자 서비스 개선과 더불어 '홈2'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본다.

'홈2'는 현재 이용자 글들의 검색엔진 노출과 메타블로그 연동, 속도 개선과 전문 위젯 보강 등을 내용으로 한 개편 작업을 진행중이다.

아래는 '싸이월드2팩토리'에 올라온 CCL 도입 공지문이다.

'CCL 도입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내가 쓴 창작물을 자유롭게 다른 사람도 활용 할 수 있는 약속
다른 사람의 창작물을 나도 활용 할 수 있는 약속

홈2 서비스에 CCL(Creative Commons License) 도입을 기획하고 있는 '이장'입니다.

그동안 여러분들이 CLL 도입에 대한 제안 내용을 이야기 해 주셨고, 도입 예정에 대한 답변만 드리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팩토리를 통해서 처음 여러분들에게 CCL 도입에 대한 내용을 처음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CCL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자신의 창작물에 대하여 창작자가 정한 일정한  조건하에 모든 이의 자유이용을 허락하는 내용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입니다.

CCL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으로는 '내 창작물에 대해서 저작권을 표시한 경우에는 창작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라는 표시가 있습니다.

CCL이 저작권이나 컨텐츠 보호를 출발점으로 하지만, 그보다 더 창작물에 대한 자유로운 이용 허락이 목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저작권 관리에 대한 새로운 체계가 아니라, 기존의 저작권 개념에 창작물에 대한 이용을 자유로운 이용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작자 사이에 할 수 있는 '실천적인 약속'인 것입니다.

이런 약속을 잘 지키면 좋은 점은 창작물을 이용하는 사람은 개별적으로 창작물 이용에 대해서 묻지 않아도 되고, 창작물에 저작권자인 나는 내가 허락한 조건 즉, 저작자를  표시하는 이용 조건하에 창작물에 자유이용을  쉽게 허락할 수 있습니다.

홈2에서 CCL 도입은 목적은 저작권 보호나 컨텐츠 보호에 목적과 함께, 창작자들 간에 자유로운 이용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CCL를 구성하는 요소로는 '저작자 표시', '상업적 이용', '변경금지', '동일조건 변경허락' 등이 있습니다. 이 구성요소를 기본으로 자신의 창작물에 대해한 이용허락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CCL 도입과 관련해서 기획서 작업은 완료된 상태이며, 실제적인 기능 추가에 대한 실행 계획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기능 추가에 대한 부분 보다는 CCL의 필요성과 그 도입의 이유를 분명히 하는 것이 앞으로도 숙제일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CCL 더 자세히 알아보기 | http://www.creativecommons.or.kr/

겨우내 얼어붙었던 산과 들이 깨어나는 바야흐로 '봄'입니다.

나른하지만(?) 포근한 '모두의 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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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CC코리아 컨퍼런스'는 여러분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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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가 출범 후 개최한 첫 공식 컨퍼런스가 무사히 끝났다. 300여명의 참석자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발표와 토론에 귀기울였다. 유료 행사인데다 '열린 문화'라는 익숙치 않은 주제를 다룬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반응이었다.

정작 자랑스런 대목은 따로 있다. 모든 행사 준비는 자원활동가들의 손에서 이뤄졌다. 누구 하나 오롯이 행사에만 매달리지도, 대가를 받고 일을 하지도 않았다. 스스로 일을 맡고, 묵묵히 해냈다. 누군가 외국 발표자 일정을 확인하면, 다른 이는 호텔을 예약하고 식사를 챙겼다. 주말 황금시간을 쪼개 컨퍼런스 장소를 찾아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켠에서 원고를 받고 자료집을 손수 제작하는 이도 있었다.

행사는 그렇게 거짓말처럼 치러졌다. 이들은 낮엔 본업에 매달리고, 저녁이면 모여 맡은 일을 점검하고 진행 내역을 살폈다.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리라. 자신들이 얼마나 보람 있고 자랑스러운 일을 해냈는지를.

행사가 끝나고 뒤풀이 저녁 식사시간. 뒷마무리를 마친 자원활동가들이 뒤늦게 식사 장소에 줄지어 들어섰을 때, 국내외 발표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일어나 박수로 맞이하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이들은 컨퍼런스를 준비하면서 참여, 공유, 재창조의 힘을 몸소 체험하고 배웠다. 

아쉽다. 왜 현장에서 자원활동가들의 사진을 찍지 못했을까. 끝까지 주인공이 아닌 조연출로 머무르게 하는 것 같아 못내 미안한 마음이다. 어설프게 찍은 행사 사진들로 이들의 노고를 대신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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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장소인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평일 오후인지라 한산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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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컨퍼런스에 앞서 기자간담회가 예정돼 있었다. 일찌감치 자료집을 받아들고 자리를 잡았다. 자료집 디자인 또한 자원활동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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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간담회 장소에 나와 진행 사항을 꼼꼼히 챙긴 정진섭 교수(CC코리아 이사장)님. 짬을 내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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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발표자들과 CC코리아 관계자들이 들어섰다. 왼쪽부터 윤종수 CC코리아 프로젝트 리드, 정진섭 CC코리아 이사장, 브라이언 피츠제랄드 CC호주 리드, 로렌스 레식 CC CEO, 존 윌뱅스 사이언스 커먼즈 책임자, 존 필립스 CC인터내셔널 활동가. 맨 오른쪽은 통역을 맡은 자원활동가 최영은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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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수 판사가 기자들에게 컨퍼런스 기획 취지와 주요 참석자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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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이는 역시 로렌스 레식 교수. 직접 뵌 레식 교수는 마른 체격에 강단 있는 인상을 주는 평범한 학자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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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는 문답 중심으로 진행됐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질문으로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겼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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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코리아 프로젝트 리드를 맡은 윤종수 판사가 컨퍼런스 개막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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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을 맡은 로렌스 레식 교수는 열정적 강의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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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식 교수는 "기존 저작권 체계는 공유와 리믹스의 새로운 디지털 문화를 수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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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식 교수는 또 "공유 문화에서 비즈니스 혁신의 새 기회가 싹틀 것"이라며 '플리커'와 '세컨드 라이프'를 주요 사례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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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옮겨 세션별 발표 및 토론 시간으로. 나는 '학술'과 '공공' 부문을 들었다. <블로터닷넷> ssanba 대표는 '비즈니스' 세션의 사회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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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및 '공공' 세션 강의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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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별 발표가 끝난 뒤에는 모든 발표자가 참석하는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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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가 끝나고 모두가 어울리는 간단한 뷔페 코너가 마련됐다.


<보너스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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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레식 교수님과 함께. 영광입니다.^^

A.~"창조성 막는 저작권법, 합리적 개선 필요해"
A.~로렌스 레식 "공유 문화가 신경제 물꼬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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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rom McFuture.net 삭제 제목 : 제1회 CCK International Conference 실시간 포스팅

    제1회 CCK International Conference - CC로 이야기하는 열린 문화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다행히 잡힌 AP가 있어서 블로깅이 가능하군요.. 가능한 한 소식을 빠르게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조연설 및 키노트 ~ 1:20 CCK 리더이신 윤종수 판사님이 행사 전반에 대한 소개를 하셨습니다..1:20 ~ 1:30CCK 이사장이신 정진섭 교수님이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행사를 열게된 취지와 각 세션 테마...

  2. from NoSyu의 주저리 주저리 삭제 제목 : CC Korea 컨퍼런스(Conference) 후기 - Lessig 교수의 기조연설

    때는 2008년 3월 14일. 오전 수업을 들은 저는 재빨리 기숙사 방으로 들어와 전날 구입한 빵을 먹은 후 옷을 갈아입고 가방을 든 후 밖으로 향하였습니다. 목적지는 국립중앙박물관. 이유는 CC Korea Conference에 참석하기 위해서... &nbsp; 이렇게 지하철을 타고 이촌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닥에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안내하는 표시판이 보였습니다. 예전에 일본 호류사에서 봤던 안내판이 생각났습니다.^^ &nbsp; ...

  3. from NoSyu의 주저리 주저리 삭제 제목 : CC Korea 컨퍼런스(Conference) 후기 - 학술 컨텐츠와 공공 컨텐츠

    'CC Korea 컨퍼런스(Conference) 후기 - Lessig 교수의 기조연설'을 이어갑니다. &nbsp; &nbsp; 총 두 곳에서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중 저는 학술컨텐츠와 공공컨텐츠에 대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네이버와 삼성전자에서 CCL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궁금하였지만, 학술컨텐츠와 공공컨텐츠에서 CCL은 전혀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역시 그것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없어서 이해를 거의 못하였습니다.OTL.....

  4. from Free Mind Free Web by Mindfree 삭제 제목 : CC Korea 컨퍼런스 후기 1편: 키노트

    컨퍼런스 바로 전날까지 내가 속해 있는 프로젝트 일정 때문에 당일 참석이 불투명한 상태였다. 1월 초부터 준비해온 행사이고 -이번엔 내가 맡은 일이 작았지만- 여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시간을 쪼개어 개최하는 것이니만큼 반드시 참석하고 싶었기에 조금 무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당일 CC Korea 자원봉사자들의 집결 시간은 아침 8시. 그러나 제 시간에 도착하지는 못하고 한 시간을 지각하면서 행사장인 중앙박물관에 도착해보니 이미 여러 명의 사람들이 분...

  5. from 인생은 진실게임이다. by 데니 삭제 제목 : CC 컨퍼런스를 끝내고..

    지난 금요일 3월 15일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 1회 CC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컨퍼런스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준비과정이 정말 대단했답니다.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약 10명 조금 넘는 CC Korea 발룬티어들이 열정 하나만으로 행사에 대한 모든 기획부터, 홍보, 제작, 발표자 섭외까지 돈 한푼 안들이고 모두 해냈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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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NoSyu

    앗.. 저와 같은 세션을 들으셨군요.^^
    사진 속에 제가 보입니다.;;;;
    틈틈이 책 속에 적으신 문지기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감하였습니다.

    후기를 적어야 하는데 시간만 흐르네요.ㅜㅜ

    • BlogIcon asadal

      오신 줄 알았으면 찾아서 인사라도 나눴을 텐데, 아쉽네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 되면 뵙길~

  2. BlogIcon Meryl

    레식교수님과 한판~ 하셨군요^^
    저도 레식교수님의 한가한 틈을 호시탐탐 노리다가 그날 드뎌 운명의 샷을 찍었는데^^
    CCK에서 뵈어서 반가왔습니다... ^^ 마지막에 사과들고 나오던 메릴입니다...

    • BlogIcon asadal

      네. 영광의 샷을 찍는 데 성공했습니다. ㅎㅎ
      저도 사과 갖고 싶어요. 부럽~ ㅠ.ㅠ

  3. BlogIcon imc84

    안녕하세요! NoSyu님 블로그에 남기신 덧글 타고 들러봤습니다. 사진 멋지게 잘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