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올레드 에보.(사진=LG전자)
▲ LG전자 올레드 에보.(사진=LG전자)

LG전자가 차세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인 'LG 올레드 에보'를 출시했다. 올해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올레드 TV의 수요가 60%(출하량 360만대 → 580만대) 가량 늘어날 전망이 나와 LG전자가 올레드 에보를 필두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LG전자는 최근 홍콩에서 현지 미디어와 거래선 관계자를 초청해 LG 올레드 에보 소개 행사를 열었다. LG올레드 에보의 진화한 화질과 디자인이 참석자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48형부터 83형에 이르는 4K(3840x2160) 모델과 최대 88형에 이르는 8K(7680x4320) 모델의 라인업이 행사에서 소개됐다.

유력 외신은 LG 올레드 에보의 진화한 성능을 호평했다. 영국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LG 올레드 에보에 6점 만점에 5점을 부여했고,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명암비와 블랙 표현에 더 밝아진 화면이 더해졌고, LG의 올레드 TV 중 단연 최고"라고 전했다.

영국 라이프 스타일 매체 GQ는 "이 TV로 넷플릭스 4K 돌비비전 콘텐츠를 시청하면 영상의 에너지와 정확도에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LG 올레드 에보는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올레드 TV는 LCD TV와 비교해 가격이 4배 가량 비싸다. 그럼에도 수준 높은 화질과 디자인으로 수요가 높다.

LG올레드 에보는 효율을 높인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사용했다.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표현한 점이 강점이다. 65형(대각선 길이 약 165센티미터) 제품 기준 두께가 20mm가 채 되지 않아 벽에 밀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전무)는 "보다 많은 고객이 LG 올레드 TV만의 압도적 화질과 디자인 혁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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