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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감청자의 주간 스토리지 소식[11/3~7]

  storagestory 2008. 11. 10 뉴스와 분석 |

Seagate SSD 내년 출시 계획

지난 저의 블로그에서도 나왔던 것인데요, 당시에는 LSI로부터 SSD를 공급받아 제공할 것이라는 이야기였고, 지난 주 보다 구체적으로 SSD에 관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시게이트(Seagate)는 내년 중반 정도에 기업용 SSD를 출시할 것이고 200GB 당 2,500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SLC(single-level cell)과 MLC(multi-level cell)의 혼합형이 될 것입니다.

최근 이러한 형태가 많이 보이고 있는데요, SLC가 말할 것도 없이 MLC 타입에 비해 더 좋은 성능을 내지만 문제는 용량이 적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안그래도 SSD의 걸림돌 중의 하나인 단위 공간당 용량이라는 문제가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SLC 타입에는 실제 처리 데이터(transaction data)가 들어가고 MLC 타입에는 SLC의 백업, 이를테면 복제 볼륨이 들어가거나 하는 보조적인 용도로 사용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시게이트 역시 이러한 기술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게이트는 하드 디스크에 관해서는 절대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플래시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요, 8GB가 대략 한화로 1만원 정도가 되게 되면, 100개를 집적할 경우 800GB가 되고, 이때 가격이 대략 100만원이고 여기에 각종 제조, 유통,기술 개발 비용이 들어가게 될 경우 HDD 대비 상당히 경쟁력 있는 가격이 형성될 것입니다.

특히 기업용 시장에서는 그렇겠죠. 물론 문제는 단순히 가격만이 아니라, 단위 공간에 들어가야 할 플래시 수량이 많아지고, 소형화와 아울러 발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등 기술적인 과제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아예 별도의 장비(어플라이언스)의 형태로도 일부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시게이트가 가지고 있는 HDD의 시장 점유율이 32%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이 막대한 시장 점유율이 SSD에서도 이어질지 궁금해지는군요.

Seagate, 새로운 HDD
또 다시 시게이트 이야기입니다. 지난 주 시게이트는 기존 Savvio 2.5인치 디스크 드라이브의 성능을 개선하여 15,000RPM에서도 동작하고 SAS 2.0을 지원하는 HDD를 출시하였습니다. 사실 상당히 바라는 것이기도 하였는데요, 2.5인치 폼팩터의 작은 디스크가 15,000RPM으로 동작하면서 속도도 아주 빠른 SAS 2.0을 지원한다는 것은 디스크 어레이의 크기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Savvio 15RPM SAS Drive

SAS 2.0은 기존 SAS가 3Gbps를 지원했던 것에 두 배의 성능을 내는 것으로 6Gbps의 대역폭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게다가 최근의 에너지 효율성 이슈를 제품에 반영하여 기존 3.5인치 15,000RPM 디스크 대비 70%의 전력만으로 동작한다고 하니, 이를 어레이로 묶을 경우 보다 나은 결과를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시게이트의 이번 제품은 올해 말이면 만날 수 있을 것이며 이미 HP나 Dell의 경우 자사의 서버에 이 제품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SanDisk, 기존 SSD보다 100배나 빠른 처리 기술 개발
정말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샌디스크(SanDisk)가 기존 SSD 제품보다 100배나 빠른 SSD 개발에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이 기술은 Dubbed ExtremeFFS라고 하는데요, 일종의 플래시 파일 관리 시스템으로서 물리적인 스토리지와 논리적인 스토리지를 디커플링(decoupling)하는 기술입니다.

구조도 같은 것이 있으면 보다 이해하기 쉬울 것 같은데, 그런 것이 없네요. 공개된 이야기들을 모아보면, 페이징(paging)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실제로 데이터가 SSD로 들어올 때 먼저 가상의 저장공간 즉, RAM에 데이터를 캐시로 보관하고(여기까지는 논리적인 스토리지), 나중에 플래시 뱅크 내에 있는 최적 장소(여기가 바로 물리적인 스토리지)로 보내는 방법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기술인 Dubbed ExtremeFFS는 M-Systems라고 하는 기업에 의해 개발된 TrueFFS의 완성된 형태라고 하는데요, 예전에 M-Systems를 샌디스크가 인수하였으며 당시에 휴대 전화나 Windows 95의 PC 카드 플래시를 지원하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꾀나 오래전부터 있었던 기술인데요, 좋은 기술이었다고 한다면 왜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NetApp, SSD, 8Gbps 지원과 VTL 중복 제거기능 추가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NetApp)이 SSD와 8Gbps FC 지원에 관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09년 2월에 이들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하는데요, SSD의 경우 FusionIO의 제품을 탑재하여 16GB DARM 카드를 삽입하는 방식이며 PCIe를 통해서 제공될 것이기 때문에 비교적 성능은 우수할 것입니다.

이를 NetApp에서는 PAM(performance acceleration modules)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방식 이외에도 하드 드라이브 폼 팩터와 동일한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하는 방식의 SSD 탑재된 어레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NetApp의 SSD 전략은 이렇게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이해해도 될 것 같습니다.

NetApp PAM

NetApp PAM

NetApp PAM Overview
NetApp PAM Overview

8Gbps FC 지원에 대해서는 PCIe 확장 슬롯을 이용하여 8Gbps FC HBA를 탑재한 시스템을 내년 2월까지 출시하겠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빠른 대응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가격적인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8Gbps도 좋겠죠.

그밖에 업그레이드 된 것들을 보면, 원격지 장애 지원 서비스인 AutoSupport 서비스가 개선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텍스트 기반의 기본적인 정보들만 고객 지원센터로 보내지지만, 여기에 시스템의 성능 모니터링 결과와 추이(trend) 등의 분석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하네요.

이와는 별도로 VTL에 대해서 중복 제거(deduplication)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그 전까지는 ONTAP에서 제공하는 A-SIS 기술이 De-duplication 기술이었지만, 이제는 백업 저장장치 차원에서 중복 제거 기술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통상 중복 제거 방식에 따라서 인라인(in-line) 방식 또는 포스트 프로세싱(Post-processing) 방식 등으로 구분되는데, NetApp의 VTL(NearStore)에서는 Post-processing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중복 제거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NetApp의 NearStore VTL은 상당히 선진적인 VTL 기술을 갖게 되었네요.

Dell, VTL 사업에 들어가나?
델(Dell)이 그동안 VTL 사업에는 크게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요, 최근의 중복 제거 기술은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나 봅니다. 지난 월요일(11월 3일), Dell이 중복 제거(deduplication) 기술에 대해 언급을 하였습니다. 델 자체적으로 특별히 이 부분에 관한 기술이 없기 때문에 EMC의 전략을 따라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Dell은 현재 백업/복구 서비스에 대해서는 Dell, CommVault 등으로부터 기술 공급을 받고 있는데요, 블록 기반의 중복 제거 기술은 내년에 시장에 공급하고 원천 기술은 퀀텀(Quantum)으로부터 받는다고 합니다. 반면 파일 레벨의 중복 제거 기술은 컴볼트(CommVault)의 SIS(Single Instance Store)를 공급받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CommVault가 내년 블록 기반의 중복 제거 기술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퀀텀과의 공급 관계를 어떻게 할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아마도 퀀텀의 제품이 하드웨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백업 저장장치 차원에서는 퀀텀과의 관계를 맺고 소프트웨어 차원에서는 컴볼트와 관계를 맺는 수준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Dell PowerVautl DL2000 Powered by CommVault

지금도 PowerVault DL2000이라는 이름으로 Symantec 또는 CommVault 제품을 중복 제거 차원에서 접근하여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Dell이 내년에는 좀더 많은 라인업으로 시장에 다가갈 것으로 보이네요.

HP, 가상화를 위한 기술 LSI로 부터
HP가 SAN Virtualization Services Platform(SVSP)이라는 이름으로 가상화 기술을 공급할 것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더 늦기 전에 이러한 움직임을 시도한 것은 의미가 있어 보이네요. HP SVSP는 LIS의 제품을 약간 수정한 것으로 Storage Virtualization Manager (SVM)이 원래 제품이라고 합니다.

당초 LSI의 제품은 외장형 어레이를 거의 모두 수용하지만 HP에 의해 수정되는 제품의 경우 EVA에 특화된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이 엔드 제품의 경우 Hitachi의 USP V를 OEM 공급하기 때문에 이러한 선택을 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나중에 IBM의 SVC(SAN Volume Controller)와 경쟁하게 되겠네요.

- fin -


storagestory

데이터 저장장치와 보호와 같은 인프라 기술에 관심이 많은 스토리지 아키텍트입니다. 독립적인 컨설턴트를 생각하며 매주 주로 북미 지역 위주로 스토리지에 관한 트렌드를 정리하여 Storage Story(http://koreaceladon.tistory.com)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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