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0조원의 삼성전자 VD사업부가 구축한 BI 플랫폼
2008. 10. 09 뉴스와 분석, 사람들, 테크놀로지 |
삼성전자 VD(Video Display) 사업부 조동근 차장(사진)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SQL 서버 2008 비즈니스 컨퍼런스’ 행사와 기자간담회에 참여해 최근 도입한 ‘MS SQL 서버 2008′ 기반 BI 사례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VD 사업부는 매출 기준으로 올해 3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삼성전자 전체의 30%에 해당하는 매출 규모다.
이 사업부는 SAP에 인수된 비즈니스 오브젝트, 오라클에 인수된 하이페리온,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검토해 최종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선택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환경을 구현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 VD 사업부는 왜 이런 환경을 구현했을까?
조 차장의 말을 들어보자.
삼성의 비즈니스에 있어 미래 예측을 위해서는 여러 기관들에서 내놓는 시장 예측 정보와 삼성 내부적인 정보 기반의 예측(매출, 재고, 판매 정보 등 관련)을 통합적으로 같이 시뮬레이션 하기 위한 강력한 BI 플랫폼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수개월 간의 고민을 통해 SQL 서버 2008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4개월 동안 구축을 했으며, 현재 두번째 단계 작업중이다.
두번째 작업은 손익 관계 시뮬레이션 즉, 어느 나라에서 작업을 하면 얼마만큼의 손익을 남길 수 있는지, 재고로 남기는 것 혹은 비행기로 제품 운송을 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이익인지, 현재 시장 점유율을 1%를 향상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과 관련한 부분이다. 이를 위해서는 빠른 응답과 분석력이 절대적인데, 이에 SQL 서버 2008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현재로서는 SQL 서버 2008 기반으로 세번째 단계까지 구축되면, 업계 최고의 인프라가 구축되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인프라는 임원급, 마케팅, 글로벌 운영, 지원 관련 팀 등 4천명이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변화관리, 교육 등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VD 사업부의 데이터양은 트랜지션 데이터까지 포함해 약 15TB 정도다. 데이터의 종류는 판매 데이터로 전세계 3천여개 기업의 매출 수량이 포함된다.
예측 데이터에는 각종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와 시뮬레이션에 따른 각각의 데이터가 모두 포함된다. 한번에 레코드 되는 수는 40만~50만 정도 된다.
4천여 사용자들은 글로벌 판매와 제고, 생산 현황 등 SCM 뿐만 아니라 경쟁사 판매동향, 마켓 쉐어(market share), 성장률 포함하는데 삼성전자 VD 사업부는 이 인프라를 통해 미래 트렌드를 예측 가능토록 했다.
그렇다면 MS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BI에 관한 정의가 리포팅, OLAP, 데이터마이님 등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전자에서는 이 모든 성격을 통합한 것이 필요했다. 즉, 강력한 기능의 OLAP 서비스와 웹사이트나 데이터 분석 기능이 기반이 된 리포팅 기능, 데이터마이닝 툴 등이 모두 필요했다. 이 부분에 있어 만족할 만한 기능을 지닌 제품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SQL 서버 2008이 적합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SQL 서버 2008′ 출시 전에는 내부적으로 2005 버전을 기준으로 테스트를 했으며, 2008 버전이 나오면서 그 전에 2005 버전으로 개발한 것을 업그레이드 해 성능 문제를 점검했다. 별다른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삼성전자 VD 사업부는 개발 서버에서 테스트와 운영을 했는데, SQL 서버 2008이 출시된 지 이틀 만에 본격적으로 운영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조 차장은 “이틀 만에 사용하는 것은 업계 최초 사용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 통합 관리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통합은 핫 이슈인 게 맞다. 환경에 따라 계속 바뀌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하고 “10년 동안 구축해왔다고 했는데, 이런 것도 전세계 글로벌한 자료를 적재하는 통합 과정이었다고 볼 수 있다. 4개월만에 구축을 끝낼 수 있는 것도 백-엔드 단에서 정리가 이미 돼 있었기 때문이다. 변화된 데이터를 어떤 전략적 목표로 어떻게 로딩을 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