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사상최대 규모 인력감축
2008. 10. 07 뉴스와 분석 |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가 드디어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일까.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경매 업체인 이베이가 사상 최대규모의 인력감축을 발표했다.
이베이는 6일(현지시각) 1천여명의 직원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체 직원의 10%에 이르는 대규모 감원이다. 이베이는 이번 감원조치로 연 1억5천만달러의 경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도 경기침체의 여파가 본격화한 신호탄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존 도나휴 이베이 CEO도 “최근 경제와 달러화 강세가 비즈니스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아직 이베이의 재무상태는 양호하며 지금이 조치를 취할 적절한 때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베이는 인력감축과 함께 총 13억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사업다각화를 통한 사업모델 재조정에 나섰다. 이베이는 인터넷 결제 서비스 업체인 빌미레이터(Bill Me Later)를 8억2천만달러에, 덴마크의 온라인 안내광고 사이트 덴블라아비스(dba.dk)와 차량 전문 사이트 빌바센(bilbasen.dk)을 약 3억9천만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 사업 분야를 축소하고 온라인 결제 및 광고 서비스 사업 등을 강화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매년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베이는 주력 사업분야인 온라인 쇼핑 분야에서 한자리수 성장에 그쳐왔다. 이베이는 다음주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