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수다떨기]달라도 너무나 다른 그린IT
2008. 05. 16 디지털라이프 |
5월 4일부터 5월 11일까지 미국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업용 솔루션 업계 1위인 SAP의 사파이어 2008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저희는 SAP의 미국 본부가 있는 필라델피아 뉴타운 스퀘어로 이동했습니다.
거기서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고, 재미난 시설을 봤습니다.
SAP 미국 본사는 최근 새로운 건물을 건축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나온 건물입니다.
이 건물은 태양열을 이용하게 되고 현재 건축에 사용되고 있는 모든 기자재들은 최고의 환경 등급을 받는 것들이라고 합니다. 친환경 건물로 짓겠다고 해서 상당히 주목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환경을 지킨다는 자부심들도 묻어났습니다. 
남자 화장실에서는 또 새로운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소변을 보는 변기에 물이 흘러 내리지 않았습니다. 유심히 살펴봤더니 팔콘워터프리테크놀로지(http://www.falconwaterfree.com)의 변기가 있었습니다. 그런 변기가 있다는 소리만 듣다가 직접 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내 관련 자료가 있는지 검색하다가 네이버에서 ‘자연을 닮은 사람들-www.naturei.net’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페(http://cafe.naver.com/naturei2.cafe)를 발견했고 그 안에 관련 자료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자료는 이곳 : http://cafe.naver.com/naturei2.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41
관련자료 중 일부를 이곳에 인용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런 설비는 SAP에만 도입된 것이 아닙니다. 네트워크 통신 장비 업체 1위인 시스코 본사에서도 이런 설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린IT가 전세계 열풍입니다. IT업체들 자료에서 그린IT는 빠지지 않습니다. 신제품 발표회장은 물론 웹사이트에도 다양한 자료가 올라와 있습니다. 그린을 말하지 않으면 제품이 팔리지 않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누구랄 것도 없이 자신들이 그린IT시대에 맞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최근 국내 업체들도 조금씩 그린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업체들이나 정부, 혹은 외국계 국내 지사들의 ‘그린’은 전기세 절약 이외에는 별다른 메시지가 없습니다. 데이터센터에서 얼마나 에너지효율적인 장비를 도입해 운영할 것인지, 차세대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운영할 때 산업용 전기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것 등으로 요약됩니다.
똑같은 그린을 두고 어디는 새로운 산업도 활성화 시키면서 광범위하게 접근하는 반면 우리는 너무나 작고 일부인 분야, 그리고 국내 산업 파급 효과도 많지 않은 분야에 대해서만 아주 큰 문제인 것처럼 논의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사옥 자체를 친환경 건물로 만들거나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는 거의 못들어본 것 같습니다. 정부도 이런 기업들이 신규 건물을 짓을 때 친환경 건물을 짓도록 유도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분야에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린IT가 아니라 ‘그린’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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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구
IT 분야 중 소통과 관련된 내용에 관심이 많다. 일방 소통에 익숙하다보니 요즘 시대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정말 제대로 된 소통을 하고 싶다. |






2008-05-16 at 2:51 오후
웰빙 -> 로하스 -> 이제는 그린 IT ??
유행 따라 이것저것 바뀌네요 과장된 이벤트 보다는 그걸 사용하는 사람이 바뀌어야 하는데. ㅋㅋ ^^ 사람을 바꾸는 비용이 더 크기 때문이 아닐까요??
2008-05-16 at 3:07 오후
환경은 유행이라기 보다는 IT 업체들이 지구 환경 문제를 등한시하다간 설자리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안 가질 수 없습니다.
IT산업이 성장하면서 각 나라별로 에너지 수급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고, 전 지구적인 문제로 G8 정상 회담에서도 이 분야가 7년전부터 심도 있게 논의돼 왔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국내는 상당히 늦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2008-05-16 at 3:13 오후
웰빙과 로하스가 라이프 스타일 변화 측면에서 주목받았다면, 그린IT는 환경 문제에 대한 기술적 대안으로 주목받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웰빙, 로하스 이후 그린IT로 연결하기엔 간극이 좀 있을 듯.
물론 근본적으로는 사람과 생각이 바뀌어야겠죠.^^
2008-05-19 at 1:55 오후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두분 말씀 덕에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2008-05-19 at 5:18 오후
요점을 벗어나긴 합니다만 물을 내릴 필요가 없는 친환경 소변기는 우리나라에도 설치된 곳이 많고 국산 기술로 제품화 된 것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나 국립공원 화장실 등에서 많이 봤는데요…
2008-10-17 at 11:55 오전
저의 회사가 미국 falcon 제품을 수입하여 국내에 보급 하고 있읍니다.
변기는 대림요업에서 생산하고 이 물 안쓰는소변기 의 핵심인 ‘카트리지’를 취급합니다.
국내에도 많은 곳에 설치 되여 있읍니다.
http://www.ewatertech.co.kr 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읍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2008-10-18 at 10:46 오전
고속도로 휴계소와 국립공원 화장실에서 보셨다는 소변기가 팔콘 소변기로서 생산은 국내의
대림요업(대림비앤코)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http://www.falconwaterfree.co.kr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