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 “‘마이SQL’ 듀얼 라이선스 정책 유지하겠다”
2008. 04. 29 뉴스와 분석, 사람들, 테크놀로지 |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본사 차원에서 인수한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마이SQL’(MySQL)을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한국썬은 29일 오전 아셈타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이SQL’에 대한 라이선스 정책을 브리핑한데 이어 상용 라이선스 제품에 대한 24시간 서비스 지원 체계도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썬은 이날 간담회에서 인수전 마이SQL이 듀얼 라이선스 정책아래 상업용과 커뮤니티 버전에 라이선스를 다르게 적용했던 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웹사이트에 공지할 계획이다.
마이SQL은 유료로 판매되는 상업용 버전과 무료로 쓸 수 있는 커뮤니티 버전에 적용되는 라이선스가 서로 다르다. 커뮤니티 버전은 자유소프트웨어재단(FSF)이 만든 GPL(General Public License)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GPL이 요구하는 지침을 따라야 한다.
이에 따라 마이SQL 커뮤니티 버전을 내장해 상업용 SW를 개발한 뒤 소스코드를 공개하지 않고 외부에 배포하는 것은 현행 저작권법 위반에 해당된다. GPL 기반 소스코드를 섞어서 만든 애플리케이션도 소스코드를 공개하도록한 GPL 규정 탓이다. GPL을 따르지 않으려면 상업용 버전 라이선스를 썬으로부터 유료로 구입해야 한다. 문제는 국내 사용자들중 상당수가 커뮤니티 버전을 쓰면서 GPL을 따르지 않고 있다는 것. 이는 썬이 원칙대로 라이선스 정책을 밀고나갈 경우 공급자와 사용자간 라이선스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다.
썬의 래리 스테포닉 아태지역 데이터베이스 세일즈그룹 디렉터는 “GPL를 해석하는데 있어 자유롭고 진보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 마이SQL을 임베디드 시키느냐, 또 임베디드 시킨 것을 방화벽 밖으로 배포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잣대”라고 강조했다. 결국 GPL 코드와 자체 개발한 소스코드를 결합해 배포할 경우 자체 소스코드도 공개하지 않으면 커뮤니티 버전을 쓸 수 없다는 얘기였다. 이에 대해 한국썬 관계자는 “마이SQL의 듀얼 라이선스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가돼 위반 사례에 대해 가급적 강압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국썬은 마이SQL 사업과 관련 채널도 정비했다. 썬이 마이SQL을 인수하기전부터 채널로 활동하던 리눅스데이타시스템, 아이티브릿지, 바인테크에 이어 대형 유통 업체인 다우기술, SK네트웍스도 채널로 끌어들였다. 가격 정책은 기존틀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유원식 한국썬 사장은 “마이SQL 인수 이후 썬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한국썬은 기존 마이SQL 라이선스 및 채널 정책을 최대한 변동 없이 유지하면서 고객들에게 안정되고 검증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관련글1] 조나단 슈워츠 “마이SQL은 썬 역사상 가장 중요한 M&A”
[관련글2] 썬, 10억달러 마이SQL 인수






2008-04-29 at 6:32 오후
“… 또 임베디드 시킨 것을 방화벽 밖으로 배포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잣대”라고 강조했다. -> 인터넷 기업도 해당된다는 의미이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