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웹2.0이 이끌 비즈니스 혁신을 주목하라”
2008. 04. 02 사람들 |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이미 블로그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같은 웹2.0을 활용하고 있다. 금융과 웹2.0과의 결합은 더 이상 미룰 사안이 아니다.”

글로벌 금융 컨설팅 서비스 업체인 애드가 던 앤 컴퍼니의 미치 머로프 부사장은 2일 개최된 LG CNS 엔트루 월드2008 행사에 참석, “미국 금융기관들은 신규 시장 확보와 잠재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웹2.0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금융기관들도 웹2.0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머로프 부사장은 ” 블로그나 SNS에 접속하는 사용자들은 대부분 젊은층이다. 이들과 소통하는 것은 결국 신규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다”면서 웹2.0을 활용하는 다양한 금융기관들의 사례도 예로 들었다.
머로프 부사장에 따르면 체이스뱅크는 페이스북을 활용해 젊은 사용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체이스뱅크는 페이스북을 활용해 4만8천여명의 사용자들에게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체이스뱅크와 긴밀한 관계을 맺은 이들 사용자들은 결국 미래 고객으로 이어질 것인란게 머로프 부사장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신상품이나 뉴스가 나오면 사용자들에게 MP3 파일 형태의 팟캐스트와 RSS 피드로 관련 소식을 보내주고 있고 웰스파고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웰스파고 사례를 말하면서 머로프 부사장은 “미국의 경우 대학생들이 대출을 받아 대학 과정을 마치는게 대부분인 만큼 대출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가 크다”면서 웰스파고 전략에 후한 점수를 매겼다.
미국 금융기관들의 웹2.0 활용 사례는 의지만 있으면 큰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렇지만 ‘고난도 플레이’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이에 대해 머로프 부사장은 “금융서비스와 웹2.0의 결합은 아직 혁신다운 혁신은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제 겨우 시작이라는 것을 여러번에 걸쳐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로 든게 마이크로 페이먼트(소액결제). 그는 “소셜 네트워크 기반 거래는 경제적인 기회가 크지만 아직 기대만큼 활성화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시간이 흐르면 거래 수수료가 5센트, 10센트정도인 마이크로 페이먼트가 금융의 틀을 흔들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현재 플렉시블 페이먼트(Amazon Flexible Payment Service: FPS)란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머로프 부사장은 “아마존 플렉시블 페이먼트는 거래 수수료가 5~10센트 정도 발생하는데, 이는 기존 은행이나 신용카드회사 결제 시스템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라며 “다른 금융기관들도 현재 운영되는 것들을 보면서 새로운 솔루션을 들고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머로프 부사장이 근무하는 애드가 던 앤 컴퍼니(Edgar, Dunn & Company) 1978년 설립된 금융 분야 컨설팅 서비스로 샌프란시스코, 애틀란타, 런던, 시드니, 프랑크푸르트에 지사를 두고 있다.

한편 LG CNS가 2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엔트루 월드2008′ 행사에는 1천300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LG CNS는 이날 행사에서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지향적 경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협업을 통한 혁신’(Collaborative Innovation)을 제시했다. LG CNS는 ‘협업을 통한 혁신’은 집단 지성(Collective Wisdom), 외부와의 협력을 통한 우위 선점(Cooperative Superiority), 이종 산업과의 융합 등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Co-Creation) 등 이른바 3C을 통해 구현가능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