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 DVD 전쟁, 소니 블루레이의 승리로 종결”
2008. 02. 17 뉴스와 분석, 디지털라이프 |
소니가 이끄는 블루레이와 도시바가 중심이된 HD DVD 진영간 고화질 DVD 전쟁이 마침내 소니의 승리로 종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도시바가 이번주초 블루레이의 대항마로 내세웠던 HD DVD 사업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수년간 지속돼온 차세대 DVD 전쟁이 소니 블루레이의 승리로 끝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WSJ은 전했다.
도시바와 소니는 그동안 고화질 DVD 시장을 제패하기 위해 대규모 캠페인을 펼치는 등 밀고당기는 시소 게임을 펼쳐왔다. 할리우드 스튜디오, 소매 업체, 궁극적으로 사용자들을 자사 진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사활건 경쟁을 계속했다. 특히 도시바는 초반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밀어부쳤다.
그러던 도시바가 위기로 내몰린 것은 지난 1월 미국 DVD 판매 시장 1위로 평가되는 워너브라더스가 블루레이 포맷만을 지원하는 DVD 사업에 집중하기로 선언하면서부터다.
워너 브라더스는 블루레이 DVD만 제공하는게 대중시장에서 성공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궁극적으로 유통업체, 콘텐츠 제작업체, 나아가 고객들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혀 도시바를 충격속으로 몰아넣었다.
워너 브라더스의 결정은 고화질 DVD 시장에서 HD DVD 점유율이 25%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했다. 뉴스코퍼레이션 산하 20세기폭스, 월트디즈니, 라이온스게이트에 이어 워너 브라더스까지 동맹군으로 끌어들인 블루레이는 비아콤 산하 파라마운트 스튜디오(드림웍스 픽처스 포함),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유니버설 픽처스만을 우군으로 확보한 HD DVD를 영화 콘텐츠에서 압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HD DVD 플레이어로 볼 수 있는 영화 타이틀은 블루레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진다는 얘기였다.
이를 보여주듯 워너 브라더스의 블루레이 지지 선언이후 상황은 소니쪽에 매우 전개됐다. 고화질 DVD 전쟁의 무게중심이 소니가 이끄는 블루레이 진영쪽으로 넘어오고 있다는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까지 나왔다.
이런 가운데 도시바는 가격 인하 전략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뛰웠다. 그러나 대세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여전히 블루레이 플레이어 판매량은 HD DVD 플레이어의 두배에 달하고 있다. 영화 타이틀 판매량으로 넘어가면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지난 1월 판매된 고화질 영화 타이틀중 80%는 블루레이 포맷을 채택한 것이었다고 WSJ은 전했다.
[관련글1]日 언론 “소니 블루레이, 고화질 DVD 전쟁서 우위 점해”
[관련글2] “굿바이 HD DVD”…워너브라더스, “블루레이만 지원하겠다”






2008-02-17 at 10:37 오후
워너 브라더스를 품에 안고 행복감에 젖어 있는 블루레이 디스크와 달리 2008년을 우울하게 시작한 HD DVD의 사망 선고일은 점점 더 앞당겨지고 있다. 워너 브라더스의 합류 이후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와 타이틀의 판매량의 급속한 증가를 보이면서 최대 점유율 격차가 90 대 10까지 벌어지자, 도시바는 슈퍼볼 광고를 통해 HD DVD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타이틀 번들화를 시도해 가까스로 그 격차를 70 대 30까지 줄여 놓은 상황이다. 하지..
2008-02-18 at 7:39 오전
오늘 조선일보 뉴스를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기사인데 도시바가 더이상 HD-DVD 플레이어를 생산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제 1의 비디오 포멧(VHS VS BETA) 전쟁에 이은 전세계 미디어회사와 가전회사의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제 2의 포멧전쟁에서(HD-DVD VS Blu-Ray) 결국 반지의 제왕은 소니로 확정된 듯 합니다. 물론 아직 공식적인 전쟁의 종식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게임은 이제 끝난거라고 봐도 좋을거 같습니다. 올 초에 워너 브라더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