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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VM웨어’…MS, 서버넘어 데스크톱 가상화까지 진출

  기쁘미 2008. 01. 22 뉴스와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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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시장을 향한 ‘SW제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행보가 갈수록 급물살을 타고 있다. 데스크톱 가상화 업체를 인수하기로 한 것을 넘어 시트릭스와의 협력을 통해 ‘VM웨어 포위작전’까지 펴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MS는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업체 칼리스타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하기로 한데 이어 시트릭스 시스템스와의 가상화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칼리스타 인수로 MS는 서버와 데스크톱을 아우르는 가상화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 서버쪽은 올 중반기께 선보일 하이퍼-V, 데스크톱 가상화는 칼리스타가 맡게된다. MS는 칼리스타 인수와 함께 윈도 비스타 모든 버전이 가상화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데스크톱 가상화 부문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데스크톱 가상화는 운영체제(OS)를 포함한 모든 SW를 서버위에 올려놓고 서비스 형태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기업 사용자들에게 그룹별, 업무별, 직능별 등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PC환경을 서비스 형태로 전달해주는게 기본틀이다.

MS는 가상화 시장 확대를 위해 가상화용으로 쓰이는  윈도 운영체제(OS) 라이선스 비용도  연간 78달러에서 23달러로 낮추기로 했다. 대형 고객들을 위한 조치라고 한다. 

이에 대해 MS는 “비용과 복잡성 등을 이유로 5%미만의 회사들이 가상화 기술을 쓰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MS는 서버와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은 물론 가상화 환경에 대한 관리 솔루션까지 갖춘 만큼, 많은 기업들이 가상화 기술을 채택하게 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독자적인 서버와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으로 시장을 파고들고 있는 시트릭스와의 동맹을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MS와 시트릭스간 가상화 협력은 각각의 솔루션들간 호환성을 강화하는게 골자다. VM웨어가 서버 가상화 시장을 싹쓸이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지금은 손을 잡는게 유리하다는 것으로 의견이 맞아떨어졌기 때문 아닐까 싶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현재 가상화 시장은 VM웨어가 8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가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실상 VM웨어 독주체제다. 그러나 올해를 기점으로 업체간 역학 관계에는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MS, 시트릭스, 썬, 오라클 등 내로라 하는 기업들이 대거 가상화 시장에 진출, 지분 확대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차세대 IT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가상화 시장 쟁탈전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구경꾼 입장에서 아주 흥미로운 테마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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