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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루머세계의 무림고수 ‘씽크시크릿’ 결국 폐쇄

  기쁘미 2007. 12. 21 뉴스와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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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관련 기밀정보들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한 씽크시크릿닷컴이 20일(현지시간) 애플과의 협의를 통해 사이트를 폐쇄하기로 했다.

애플은 2005년 1월 씽크시크릿이 맥미니 컴퓨터를 출시하기 2주전에 이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을 공개했다며 사이트 운영자 닉 치아렐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발 소송은 법정까지 가지 않고 당사자들간 협의를 통해 이번에 사이트를 폐쇄하자는 결론에 도달한 모양이다. 비밀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씽크시크릿 운영자 치아렐리는 “원만하게 해결을 보게돼 기쁘다”면서 학업과 폭넓은 저널리즘 활동을 계속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닉 치아렐리는 그동안 닉 드플럼이란 필명으로 활동해왔다. 13세에 씽크시크릿닷컴을 시작한뒤 애플 관련 루머의 세계에서 강호의 고수로 통했다.

500 달러짜리 모니터 없는 맥미니의 등장을 예측했고, 아이팟 셔플에 대한 것도 한발 앞서 전했다. 이같은 내용은 모두 사실로 들어났고, 온라인 세계에서 치아렐리의 명성은 높아져만 갔다.

그러자 느닷없이 애플이 칼을 빼들었다. 애플 내부 인사로부터 받은 정보를 활용해 영업 비밀 보호법(Uniform Trade Secrets Act)을 위반했다며 치아렐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 대해 치아렐리는 자신은 잘못이 없으며 그저 기자들처럼 취재원들과 대화를 통해 정보를 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이 소송을 제기한뒤 치아렐리가 대학생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진먼스터의 피터 제프리 애널리스트는 “55세쯤 되는 애플 관계자인줄 알았지 19살 청년일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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