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와 WSJ의 온라인판 무료공세에 대한 파이낸셜타임스의 입장
2007. 10. 02 뉴스와 분석 |

유력 언론들인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터넷판에 대한 전면적인 무료화를 선언한 이후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어떤 자세로 나올지는 미디어 업계 종사자들에게 초미의 관심사였다. 특히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인수하기로 한 WSJ의 경우 FT와는 라이벌 관계라는 점에서 FT의 행보는 더욱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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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가 내린 결론은 인터넷 뉴스 콘텐츠에 대한 무료 개방은 확대하지만 유료 정책은 포기하지 않는다는 쪽으로 모아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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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발표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10월 중순부터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 모든 콘텐츠중 한달에 30회까지는 무료로 볼 수 있게 됐다. 한달에 30번 클릭할때까지는 어떤 뉴스나 데이터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얘기다. 그 이상 보려면 유료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FT닷컴 유료 서비스는 기본형(연간 109달러)과 휴대폰으로 FT뉴스를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는 프리미엄판(연간 299달러)으로 나눠진다.
FT의 변화는 볼만한 기사들은 모두 유료 가입자만 볼 수 있었던 이전과 비교하면 많이 달라졌다. 그러나 30이란 숫자를 체크하려면 사용자가 로그인을 해야할 것 같은데, 쓰는 사람 입장에선 좀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FT닷컴은 현재 10만1천명 가량의 유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은 약 100만명의 유료 가입자 기반을 갖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WSJ은 인터넷판에 대한 무료화쪽으로 움직이고 있고, FT닷컴은 무료와 유료 모델을 적절히 버무리는 방향을 선택했다. WSJ이 보다 공격적인 자세를 취한 셈이다.
이같은 차이는 두 회사의 독자 기반과 수익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될까? 개인적으로 일부 콘텐츠에 대한 유료화를 실시했으나 큰 효과는 보지 못한 회사에 몸담아봤던 경험때문인지 WSJ과 FT 그리고 NYT의 행보를 더욱 주목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