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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핏: 안정감있는 토론플랫폼이 되기위한 조건

  기쁘미 2007. 09. 17 뉴스와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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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사내벤처 고슴도치플러스팀이 지난 3월 ‘사람 중심의 토론 플랫폼’을 표방하며 베타판을 선보인 사용자 참여형 미디어 서비스 펌핏이 최근 공식 오픈됐다. 전체 메뉴 구성은 ▲펌핏 스토리 ▲펌핏 예스or노 ▲펌핏 테마(한달내 추가 예정)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외에도 친구 관계 맺기, 방명록 작성 등 인맥을 쌓을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전체적으로 보면 펌핏 공식 서비스는 딕닷컴과 유사했던 베타판과 달리 토론 플랫폼으로서의 성격이 한층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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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메뉴가 바로 펌핏 ‘예스(yes) or 노(no)’다. ‘yes or no’는 화두를 던져 토론을 이끌어내기 위한 메뉴로 사람 중심의 토론 플랫폼을 지향하는 펌핏의 방향성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화두의 대부분은 ‘yes or no’로 대답이 분명하게 구분되는 스타일이다.  물론 ‘yes or no’ 성격이 아닌 댓글 형태로도 참가할 수 있다.

고슴도치플러스에서 ‘yes or no’ 메뉴를 이렇게 구성한 까닭은 포털 사이트이외의 서비스에서 댓글을 잘 달지 않는 국내 사용자들의 성향을 반영한 것이다. 가급적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는 얘기다.

‘yes or no’ 메뉴는 또 개념만 놓고보면 댓글기반 커뮤니티를 추구하는 나는닷넷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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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닷넷은 누군가 어떤 키워드에 대해 화두를 던지면 다른 사람이 댓글을 통해 해당 이슈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이야기가 중심에 선다는 것을 표방하고 있다. ‘yes or no’로  분명하게 구분되는 댓글은 아니지만 누군가 화두를 던지면 다른 사람들이 거기에 참여한다는 면에서 ‘펌핏 yes or no’와 ‘나는닷넷’은 유사한 면이 있다.

‘펌핏 yes or no’와 함께 펌핏 핵심 메뉴중 하나인 ‘펌핏스토리’는 추천 기반 뉴스 사이트 딕닷컴과 유사한 기능이라고 보면 된다. 좋은 글이 있으면 펌핏에 전송할 수 있도록 한게 핵심이다. 3월 선보인 펌핏 베타판의 기본골격이었던 메뉴이기도 하다. 고슴도치플러스팀은 사용자들이 좋은 글을 보다 쉽게 펌핏에 올릴 수 있도록 미니펌핏 기능을 갖췄다. 블로그에서 펌핏으로 바로 전송이 가능한 버튼을 달 수 있는 플러그인도 제공하고 있다.

또 하나의 핵심메뉴 ‘펌핏테마’는 한달안에 추가될 예정이다. 펌핏테마는 펌핏스토리의 일종으로 어떤 특정 주제를 놓고 사용자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면 ‘펌핏에 대한 정보를 모아보자’란게 테마로 정해졌다면 사용자들이 인터넷에서 펌핏과 관련된 정보를 모아주는 개념이다. 펌핏테마는 응모한 테마가 모두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의 찬성을 통해서 진행여부가 결정된다.

펌핏 정식서비스는 베타판과 비교하면 토론 플랫폼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구체화했다. 사람들이 모여 얘기할 수 있는 판은 확실하게 깔아놨다는 뜻이다. 남은 숙제는 판을 채워줄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것이다. 사람들이 많아야 수익 모델도 만들어볼 수 있다. 그러나  뉴스를 수동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 국내 상황에서 참여에 기반하는 펌핏으로 사람을 모으기가 쉽지는 않은 모양이다. 이것은 비단 펌핏만의 문제는 아니다. 다른 참여형 뉴스 서비스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연구소의 송교석 고슴도치플러스 팀장은 “서비스를 공식 오픈하면서 트래픽이 크게 늘고는 있지만 안정감있는 토론 플랫폼을 형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면서 ‘사용자 참여 확대’가 펌핏이 풀어야할 가장 큰 숙제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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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to “펌핏: 안정감있는 토론플랫폼이 되기위한 조건”

  1. 고이고이

    펌핏이 초반엔 저도다른 서비스와 유사하다 느꼈지만 추가된 서비스와 맞물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냈다 생각합니다.단순SNS보다 보람되고 즐거운 서비스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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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황치규

    처음 오픈할때보다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써봤는데, 이용하기가 쉬워진거는 확실하고요. 근데 사람들이 얼마나 붙어줄런지는 모르겠네요. 서비스가 좋고 나쁘다를 넘어 습관의 문제일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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