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MS와 손을 잡을까?
2006. 11. 23 뉴스와 분석 |
‘SW제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업용 백신 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MS는 현재 ‘포어프론트 클라이언트 시큐리티’ 베타 버전을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데, 한국MS에 확인해보니 내년 4월 국내에 공식 선보일 것이라고 한다. 포어프론트 클라이언트 시큐리티는 기업들에게 연간 얼마씩의 비용을 받고 제공된다.
기업 시장을 상대로 하는 보안 사업은 파트너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큰 것이야 MS가 직접 담당한다고 해도 그때그때 발생하는 기술지원 문제를 혼자서 다 처리할 수는 없다. 따라서 국내 파트너들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해 MS는 현재 파트너 선정 작업을 진행중이다. 1월부터는 고객들에게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니, 조만간 공식 파트너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갑자기 궁금해진다. 국내에 전문 보안업체라고 해봐야 얼마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누가 MS와 손을 잡게 되는 것일까. 일단 한국MS 관계자는 안철수연구소와 하우리는 아니라고 했다. 양사 모두 MS를 경쟁상대로 여기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안연구소와 하우리를 제외한 다른 업체가 MS의 보안 파트너로 들어가게 된다는 뜻인데… 대충 짐작은 가지만 MS가 선정 작업을 끝낼때까지 언급은 자제하는게 좋을 것 같다.
보안시장의 대형 변수중 하나인 MS의 보안 시장 진출은 이제 막 시작됐다. MS는 이미 방화벽과 가상사설망(VPN) 기능을 제공하는 ISA서버, 포어프론트시큐리티포익스체인지, 포어프론트시큐리티포쉐어포인트, 포어프론트시큐리티포인스턴트메신저 등 기업을 대상으로 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포어프론트클라이언트 시큐리티가 나오면 기업 시장 공략을 위한 큰 그림은 보다 구체화된다.
한국MS는 기업 대상의 보안사업과 관련 시장 파이를 키우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관련 업계는 MS의 등장이 시장 확대보다는 경쟁 심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판붙자며 벼르고 있는 곳도 있고 MS의 등장에 겁을 먹은 업체도 있는 것 같다. 사업 규모를 떠나 MS는 이미 보안시장의 분위기를 들었다놨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