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이주 여성을 고향집으로!”
2008. 03. 28 뉴스와 분석, 디지털라이프, 삶/여가/책 |

다음 ‘희망모금’이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진 두 동남아 이주 여성을 고향집으로 보내주기 위한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두 여성의 사연은 이렇다. 이들은 정신지체 남편과 시댁 식구들의 학대에 더 이상 결혼생활을 유지하지 못하고 집을 나와 보호시설에 머무르고 있다.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여비도 없고 이혼 소송이나 위자료 같은 문제도 발목을 잡고 있는 것.
지난 3월25일 여성보호시설 ‘순례자의 집’이 다음 희망모금에 청원해 모금 운동이 시작됐다. 이번 모금은 두 여성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데 필요한 15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며, 4월10일까지 보름동안 계속된다.
모금 4일만인 3월28일 오후 1시 현재, 목표금액 150만원의 43%인 65만원이 모이며 높은 모금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모금청원이 좋은 결과를 거둬 두 피해 여성이 한국에도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는 응원 메시지도 쏟아지고 있다.
육심나 다음 사회공헌팀장은 “이번 피해 이주여성을 위한 ‘희망모금’을 통해 그들이 한국에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 ‘희망모금’은 누리꾼이 모금 주제 선정부터 실제 모금 참여까지의 모든 과정을 자발적으로 만들어나가는 모금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였으며 ‘태안반도 자원봉사 지원 모금’부터 ‘우토로 마을돕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모금 활동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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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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