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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크, 인디자인? 오픈소스엔 ‘스크리버스’!

  이희욱 2008. 02. 11 뉴스와 분석, 디지털라이프, 테크놀로지 |

Scribus

출판이나 편집 일은 제게 낯설면서도 친숙한 세계입니다. 편집디자이너를 ‘룸메이트’로 둔
덕분에, 본의 아니게 출판·편집SW에 대해선 귀동냥을 좀 했더랬습니다. 월간지와 주간지에서 일했던 경험도 편집디자인을 낯설게 느끼지 않도록 해준
계기였고요.

데스크톱 출판(DTP) SW의 대명사는 쿼크사의 ‘쿼크
익스프레스’입니다. (비전문가인 저의 상식으로 보면 그렇다는 뜻입니다.) ‘코렐드로우’나 ‘페이지메이커’같은 SW가 있지만, 쿼크의 성채를
무너뜨리기엔 아직은 역부족인 모습입니다.

잡지를 만들던 시절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편집디자이너들이 매킨토시에서 쿼크 익스프레스 위에 텍스트와 이미지를 뿌려놓고 익숙한
손놀림으로 화면 위에 ‘매거진’을 만들어나가는 모습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곤 했습니다. 친한 디자이너를 졸라 쿼크 사용법을
일부 배워보기도 했지만, 자주 쓰지 않다보니 금세 잊어버리고 말더군요.

어도비가 쿼크의 아성에 도전하고자 ‘인디자인’을 처음 내놓은 게 2003년 10월이니,
벌써 4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 동안 해외 시장에선 꽤나 성과를 올린 모양입니다.
호주와 유럽 등에서 64종의 잡지를 출판하는 ACP는 쿼크에서 인디자인으로 갈아탄 대표 사례로 거론됩니다. 국내에선 한겨레신문이나 구몬 등이 인디자인을 도입했습니다.

이처럼 상용SW가 위세를 떨치는 DTP 시장에 도전을 던지는 오픈소스SW가 있습니다. ‘스크리버스‘(Scribus) 얘깁니다.

스크리버스는 전문 편집 디자이너를 위한 DTP 프로그램입니다. 국내에선 이용자가 거의 없는
모양인데요. 기능이나 완성도에서 쿼크나 인디자인보다 한참 떨어진 탓이기도 합니다. 지난해부터 성능 개선에 힘썼고, 올해 1월 1.3.3.10
버전을 선보였습니다.

새로워진 스크리버스는 쿼크나 인디자인과도 호환되며 PDF 출력 기능도 갖췄습니다. 윈도우나
맥OS, 리눅스와 유닉스 계열에서도 잘 돌아갑니다. 무료 SW지만, 상용 제품 못지 않은 구색을 갖췄습니다.

무료 오픈소스 DTP SW란 점만으로도 스크리버스는 주목받을 만 합니다. 제품 사용기를 써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능력이 안 되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DTP SW에 일가견 있는 분들의 상세한 소개를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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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to “쿼크, 인디자인? 오픈소스엔 ‘스크리버스’!”

  1. 이지드로우

    http://www.easydraw.net에서 무료로 벡터 그래픽 편집 소프트웨어인 이지드로우를 사용하실수있습니다.

  2. 장영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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